한미 과학당국, STEM 인력교류·공동연구 추진

과기정통부-美국토안보부 과기본부, 공동의향서 체결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와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인력의 교류 촉진과 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공동의향서(JS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과 디미트리 커스네조브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내용으로 하는 공동의향서에 서명했다.

양국은 디지털 전환 4가지 핵심 과제인 핵심 인프라, 무인 항공 시스템, 사이버 보안, 생화학 방어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인턴십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시범 추진한다.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가 선발한 학생이 여름방학 동안 한국을 방문해 이들 분야 연구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박 차관은 면담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등 정부의 디지털 혁신 정책 내용과 다음 달 19일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산업 전시회 '2023 월드 IT쇼(WIS)' 개최를 소개했다.

박 차관은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양국이 디지털 혁신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작년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미 간 첨단기술 파트너십 기반이 더욱 견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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