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클라우드 비용 줄여주는 '핀옵스 클리닉' 출시

LG CNS(엘지씨엔에스)가 21일 고객의 클라우드 비용 최소화를 위한 '핀옵스 클리닉(FinOps Clinic)' 서비스를 출시했다.

핀옵스는 'Finance(파이낸스)'와 'DevOps(데브옵스)'의 합성어다. 재무를 뜻하는 파이낸스와 개발·운영을 통합해 서비스 제공 속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조직적·문화적 방법론인 데브옵스를 결합한 것이다.

핀옵스 클리닉은 △정보제공 △최적화 △운영 등 3단계로 구성됐다.

LG CNS는 정보제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사용하는 다양한 멀티 클라우드 사용 현황과 비용을 통합 조회하고 이를 위한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적화 단계에서는 3개월 간의 클라우드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 스펙의 자원을 추천한다. 고객은 최소 비용으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형태로 CSP(클라우드 공급 서비스)를 분배 사용할 수 있다.

운영 단계에서 LG CNS는 이전 단계에서 수행했던 과정을 통해 고객 클라우드 최적화를 지속 관리하고 장기적인 사용 계획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LG CNS는 "클라우드는 소비자 요구사항에 따른 민첩한 대응과 고객의 IT 투자비용을 감소시켜 그 자체만으로도 비용 효율적"이라면서도 "클라우드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다양한 환경을 사용하게 되면서 비용 관리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승 LG CNS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 효과적인 클라우드 비용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핀옵스 클리닉이 앞으로 더욱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며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사들의 성공적 비즈니스를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