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상사-해운 인적 분할 추진에 장 초반 24% 강세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3. 3. 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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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STX 사옥. <사진 제공=STX>
STX가 해운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한다는 소식에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STX는 전 거래일보다 24.1% 오른 5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STX를 기존 종합무역 존속법인 STX와 해운·물류 전문 신설 회사 STX그린오션으로 분리하는 내용의 인적 분할 계획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주주는 STX와 STX그린오션의 지분율에 따라 동일하게 분할 신설법인 주식을 배분받게 된다. 분할 비율은 76.7 대 23.3이다. 분할 기일은 오는 7월 3일이다.

STX는 종합상사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해운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분할에 나섰다. 1976년 설립된 STX는 과거 STX중공업과 STX조선해양(현 케이조선) 등을 거느린 사업형 지주회사였다. 현재는 금속·철강 등 원자재와 에너지, 기계·엔진 등 산업재 트레이딩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로 STX마린서비스·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STX리조트·STX에어로서비스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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