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호 발급 소식에…넥슨게임즈·넷마블·데브 강세

조민욱 기자 2023. 3. 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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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넥슨게임즈, 넷마블, 데브시스터즈 등 국내 게임사를 대상으로 판호를 발급했다는 소식에 이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해당 게임사 주가가 상승한 배경은 판호 발급에 따른 중국 내 게임 출시로 매출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중국은 심의를 거친 자국 게임사 게임에 내자판호를, 해외 게임사 게임에는 외자판호를 발급해 서비스를 허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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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 사진=넥슨게임즈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중국이 넥슨게임즈, 넷마블, 데브시스터즈 등 국내 게임사를 대상으로 판호를 발급했다는 소식에 이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넥슨게임즈는 21일 오전 9시3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4.51% 상승한 1만681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넷마블(6.30%), 데브시스터즈(21.41%)도 오름세를 보였다.

해당 게임사 주가가 상승한 배경은 판호 발급에 따른 중국 내 게임 출시로 매출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게임을 포함한 27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을 허가했다. 지난해 12월 판호 발급을 재개한 데 이어 3개월만에 외자 판호를 발급한 것이다.

중국은 심의를 거친 자국 게임사 게임에 내자판호를, 해외 게임사 게임에는 외자판호를 발급해 서비스를 허가하고 있다.

이번에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한국산 게임은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와 넷마블에프엔씨의 '일곱개의 대죄',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등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학원도시'라는 배경에 기반한 스토리와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일본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1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일곱개의 대죄의 경우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일매출 15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쿠키런: 킹덤은 출시 직후 국내 주요 마켓에서 무료 게임 인기 순위와 매출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는 5000만명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판호 발급을 받는 한국산 게임이 점차 늘어나면서 2017년부터 지속돼온 한한령이 본격 해제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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