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자텃밭 2200세트 4월3일부터 선착순 분양
4월27일 ‘상자텃밭 나눔행사’
인천시가 아파트 베란다와 주택 옥상 등에서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하고, 농업체험을 할 수 있는 상자텃밭 2200세트를 4월 3일부터 선착순 분양한다. 개인은 각 가정에 직접 배송해 주고, 단체는 4월 27일 ‘상자텃밭 나눔행사’에서 나눠준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4월 3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후 4시까지 사흘간 상자텃밭을 선착순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자텃밭을 분양받으려면 신청사이트(http://sweetcafe.co.kr)에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4월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대상자를 선정한 후 같은 달 24일부터 27일까지 개인 신청자 주소지로 배송해 줄 예정이다.
상자텃밭은 1인당 2세트가 지급되는데 지난해 분양받은 시민을 제외한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체는 어린이집이나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교육기관 등으로 5∼10세트까지 가능하다.
신청자는 한 세트에 5000원의 자부담금을 내야 한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보급할 상자텃밭은 시중에서 4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 보급할 상자텃밭은 개인 1700세트, 단체 500세트다. 농업기술센터는 상자텃밭과 함께 배양토, 상추모종, 재배설명서 등을 함께 보내 줄 예정이다.
계양구에 있는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4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상자텃밭 나눔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단체신청자 현장 배부와 함께 벽화녹화식물·자원재생텃밭모델·토종씨앗 등을 선보이는 도시농업 전시관과 체험관을 함께 운영해 시민들이 다양한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영덕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상자텃밭 분양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족도 95%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며 “올해도 시민들이 상자텃밭을 분양받아 건강한 먹거리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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