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TX, 해운 부문 인적분할 소식에 22% 급등

서울 중구 STX 사옥/ 사진제공=STX

[서울경제]

STX(011810)가 해운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했다.

21일 오전 9시 25분 STX는 전일 대비 22.99% 급등한 5510원에 거래 중이다.

STX의 해운 사업 부문 인적분할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일 STX는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TX는 이번 인적 분할을 통해 무역 상사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제고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해운 사업 부문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STX는 종합무역 상사 사업을 하는 존속법인 STX와 해운·물류 사업 신설 회사인 STX그린오션으로 분리된다. 기존 주주는 STX와 STX그린오션의 지분율에 따라 동일하게 분할 신설법인 주식을 배분받게 된다. 분할 비율은 76.7 대 23.3이다. 전일 한국거래소에 분할 재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STX는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승인 건을 다룰 예정이다. 분할 기일은 7월 3일이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