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장 확장 반대’ 현수막 훼손에 원주 문막 비두리 주민들 반발 고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주에서 채석장 확장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내건 현수막을 밤사이 몰래 철거한 해당 채석장 업체 직원들이 경찰에 검거(본지 3월15일자 웹보도)되자, 주민 반발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문막 채석단지화 반대대책위원회는 최근 문막읍 비두2리 마을회관에서 비두2리 이·반장, 노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채석단지 반대 현수막 훼손 사건 당사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사주 여부 등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며 사법기관에 철저한 조사와 후속조치를 요구키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주에서 채석장 확장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내건 현수막을 밤사이 몰래 철거한 해당 채석장 업체 직원들이 경찰에 검거(본지 3월15일자 웹보도)되자, 주민 반발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문막 채석단지화 반대대책위원회는 최근 문막읍 비두2리 마을회관에서 비두2리 이·반장, 노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채석단지 반대 현수막 훼손 사건 당사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사주 여부 등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며 사법기관에 철저한 조사와 후속조치를 요구키로 했다.
지난 7일 밤 10시쯤 비두2리 주민들은 마을 일대에 내건 채석단지 조성 반대 현수막 12점이 사라진 것을 발견, 이튿날 경찰에 신고했다. 채석장 업체 직원 2명이 이를 무단 수거한 것을 CCTV 등을 통해 확인한 경찰은 이들을 검거, 절도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반대대책위는 이번 현수막 훼손 건에 강경 대응하는 차원에서 빠른 시일 내에 채석단지 지정 반대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에 협조를 요청하고 허가권을 가진 산림청 등 관계기관에 주민 반대 의사를 거듭 전달할 계획이다.
신동구 위원장은 “이번 현수막 훼손 사건을 계기로 비두리, 궁촌리, 포진리 등 영향권에 있는 6개 마을이 뜻을 모아 보다 강경히 채석단지 조성을 저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업체는 늘어나는 골재 수요에 대응키 위해 귀래면과 문막읍 경계인 귀래면 귀래리 산 295번지 일대에 67만여㎡ 규모의 채석단지를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놓고 귀래면, 문막읍 주민들과 장기 갈등 중이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릉 금거래소 차로 들이받고 1억원 어치 훔친 20대 일당 덜미
- 같은 학원 여학생 ‘능욕사진’ SNS에 유포한 중학생 법정 구속
- 이재명 “어디 감히 노무현 대통령을 입에 올리느냐”…이인규 회고록 비판
- 춘천 초등생 유인 50대 여죄 드러나…피해자 3명
- 수상한 교통사고? 사망한 아내 외상이 없다…경찰, 강력범죄 가능성 의심 수사
- 전국 집값 6.53% 하락할 때 강릉 6.27% 상승
- “곰팡이 피고 부서진 폐가 수준의 군간부 숙소…이마저도 나가라해”
- 우리 동네에도 JMS가?… 강원지역 ‘이단’ 목록 공유 활발
- ‘더글로리’ 동은과 여정이 찾은 소돌방파제 핫플 예감…김은숙 작가의 각별한 고향사랑
- [천남수의 視線] “오므라이스 나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