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스무살 때 대만으로 떠나, 실종설까지 나돌았다"(아침마당) [TV캡처]

윤혜영 기자 2023. 3. 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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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훈이 스무살 때 대만으로 떠난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홍콩에 유명한 영화사가 있었다. 거기 출신 배우분이 홍콩 태국 합작영화를 찍는데 주인공으로 저를 캐스팅했다. 그분한테 부탁을 했다. 도저히 이렇게 살아선 안될 것 같았다. 하고 싶은 걸 해야 하는데 근데 딱 떠오르는 게 대만이었다. 어렸을 때 인상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나중에 감독님한테 부탁을 했다. 나를 대만으로 끌어줘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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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침마당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김정훈이 스무살 때 대만으로 떠난 이유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으로 꾸며져 배우 김정훈이 출연했다.

그는 스무살 때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고 하던 일을 접고 대만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미워도 다시 한 번' '꼬마신랑'이 대만하고 싱가포르에서 엄청 히트를 쳤다. 싱가포르 국경기념일에 국빈으로 초청받기도 했다. 그래서 저하고 같이 찍었던 문희라는 분이 '우리가 사실 한류 원조인데' 농담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대만 영화업자가 영화 하나 찍자 해서 찍었다. 하나를 찍기로 했는데 여덟 작품을 찍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다. 그때 대만에서 모든 분들이 알아는 보는데 건드리는 사람이 없다. 한국은 나가면 건드렸다. 사람 손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 어린 마음에 대만이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홍콩에 유명한 영화사가 있었다. 거기 출신 배우분이 홍콩 태국 합작영화를 찍는데 주인공으로 저를 캐스팅했다. 그분한테 부탁을 했다. 도저히 이렇게 살아선 안될 것 같았다. 하고 싶은 걸 해야 하는데 근데 딱 떠오르는 게 대만이었다. 어렸을 때 인상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나중에 감독님한테 부탁을 했다. 나를 대만으로 끌어줘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훈은 "(언어를 배우기 위해) 화교 학교를 가서 중국어를 배웠다. 아무한테도 안 알리고 떴다. 그래서 실종설이 나돌기도 했다. 대만에서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았다. 학교 생활을 했다. 거기서 대학을 다니고 역사를 좋아하고 외우는 걸 좋아해서 역사 전공을 했다. 대학원까지 갔다가 교수할 거는 아니라서 대학원은 중간에 접었다. 대만에서 아주 평범한 학생 생활을 했는데 제가 모 기자님한테 발각이 됐다. 그 분은 연수차 왔고 저는 자취 생활을 하는데 딱 마주쳤다. 그래서 대만 나간 게 소문이 났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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