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희화화=피해자 두 번 죽이는 일" 김기수, 논란에 입 열까 (Oh!쎈 이슈) [종합]

김수형 2023. 3. 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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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출신 유튜버 김기수가 가품 논란에 이어 이번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을 성대모사로 또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한 동안 잠잠한 듯 싶었으나 지난 17일, 이번엔 자신의 채널을 통해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을 성대모사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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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개그맨 출신 유튜버 김기수가 가품 논란에 이어 이번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을 성대모사로 또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현재 그는 이와 관련 소통을 차단한 상태. 

앞서 김기수는 개인채널 라이브 방송 중 자랑한 명품가방에 대한 가품 의혹을 받으며 논란이 됐다. 가방 뿐만 아니라 그가 착용한 액세서리 등 명품 아이템 일부가 가품이라는 의혹까지 불거졌던 것. 이에 김기수는 “가품들은 모두 폐기처분 했다. 앞으로는 내 경솔한 행동과 언행으로 실망 시켜드리지 않는 김기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겸손함과 고마움을 아는 김기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사과 후 약 한달도 되지 않아 그는  "까~꿍  시간이 참 빨리 흐르네요~"라고 운을 떼며 다시 한 번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잘되라고 채찍질 해주신분들 덕분에 하루하루 잘 견디고, 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자숙의 시간이 너무 짧았던 것은 아니냐며 지적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꾸준하게 영상을 올리며 개인활동에 집중했던 김기수. 한 동안 잠잠한 듯 싶었으나 지난 17일, 이번엔 자신의 채널을 통해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을 성대모사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가 닭뼈를 윗입술과 잇몸 사이에 끼워 정명석씨의 생김새와 행동을 흉내내는가 하면  "하늘이 말이여. 어? 하느님이 나야. 내가 메시아야"라는 등 정명석씨 특유의 말투를 따라 하고 웃음을 터트렸기 때문.

현재 JMS사태는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었던 예민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재미를 위해 이를 희화화했다는 점에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특히 성폭력 혐의의 교주를 패러디하며 그로부터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 해당 영상이 급속도로 퍼져나가면서 논란은 가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김기수는  “JMS를 왜 따라 했냐고요? 나쁜 XX니까. 개XX라서…왜요?”라고 반문하며 당당한 태도를 보이더니 심지어 소통을 차단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것. 하지만 여전히 누리꾼들은 김기수의 개인 계정SNS 게시물에도 "JMS 해명해라",  "농담거리로 소비될 사안이 아니다", "무조건 피해자분들에게 사과해아한다", "희화화는 피해자를 두번 죽이는 일, 2차가해에 대해 정중히 사과해달라"며 더욱 거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전 가품 논란에 대해서 정식으로 사과한 바 있던 김기수가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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