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 일색’ 보스턴, 귀한 좌완 불펜 로드리게스 부상 이탈

[뉴스엔 안형준 기자]

보스턴이 악재를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21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불펜 조엘리 로드리게스가 사근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최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한 우측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로드리게스는 우측 사근 2도 긴장증세 판정을 받았다.

로드리게스는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MLB.com에 따르면 보스턴 알렉스 코라 감독은 로드리게스의 복귀 시점에 대해 "건강해지면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MLB.com은 로드리게스가 5월 이전에 돌아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1991년생 좌완 로드리게스는 201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데뷔해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를 거쳐 이번 오프시즌 보스턴과 1년 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빅리그 5시즌 통산 성적은 157경기 146이닝, 5승 9패 3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6. 지난해 메츠에서는 55경기 50.1이닝을 소화하며 2승 4패 9홀드,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뛰어난 커리어를 쌓은 투수는 아니지만 로드리게스는 보스턴의 핵심 불펜 전력 중 하나다. 보스턴에 귀한 '좌완 불펜'이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불펜 자원이 우완인 보스턴은 40인 로스터에 좌완 불펜이 로드리게스와 리차드 비버 둘 뿐이었다. 로드리게스가 부상을 당한 보스턴은 불펜 운용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자료사진=조엘리 로드리게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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