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물류비 감소로 이익 개선 전망-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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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올해 현대모비스의 물류비가 감소하면서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21일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매출액은 2020년 36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51조9000억원으로 42% 증가한 것에 비해 영업이익은 1조8300억원에서 2조300억원으로 11% 증가에 그쳤다"며 "이익을 동반하지 못한 외형 성장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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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올해 현대모비스의 물류비가 감소하면서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매출액은 2020년 36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51조9000억원으로 42% 증가한 것에 비해 영업이익은 1조8300억원에서 2조300억원으로 11% 증가에 그쳤다"며 "이익을 동반하지 못한 외형 성장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물류비가 2020년 6130억원에서 지난해 1조8099억원으로 195% 증가하면서 수익성에 1.8%포인트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컨테이너운임지수인 SCFI(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가 2020년 1234에서 지난해 3410을 기록했고 물류비가 스팟 가격에 3~6개월 후행해 반영하면서 최근 2년 간 수익성이 부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 다행스럽게 SCFI는 2022년 1월 5110로 고점을 찍고 7월 이후 급락헤 올해 3월 중순 현재 910을 기록 중"이라며 "물류비 감소는 올해도 이어질 경상개발비 증가와 2024년 이후 감가상각비 증가의 부담을 완화시키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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