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만원' 즉시 대출…소액생계비대출, 금리 낮추는 법은?

김남이 기자 2023. 3.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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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만원을 금융 취약계층에게 즉시 대출해주는 '소액생계비대출'이 오는 22일부터 사전 상담예약 신청을 받는다.

금융당국은 불법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대출수요를 정책서민금융으로 흡수하기 위해 소액의 생계자금을 신청 당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소액생계비대출'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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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생계비대출 Q&A]1인 1회만 신청 가능...사칭 문자·보이스피싱 '주의 필요'


최대 100만원을 금융 취약계층에게 즉시 대출해주는 '소액생계비대출'이 오는 22일부터 사전 상담예약 신청을 받는다. 1년간 성실상환하면 이자를 9.4%까지 낮출 수 있다. 소액생계비대출 운영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소액생계비대출 출시 배경과 한도가 100만원인 이유는
▶최근 속칭 내구제대출 등 소액자금이 필요한 분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사금융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불법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대출수요를 정책서민금융으로 흡수하기 위해 소액의 생계자금을 신청 당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소액생계비대출'을 출시했다. 내구제대출이 통상 50만~60만원 내외로 이뤄지고, 온라인 대부광고 사이트의 대출금액 최빈값이 40만원인 점을 감안해 우선 100만원 한도로 시행할 계획이다.

- 신청만 하면 지원 받을 수 있는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해 상환계획 상담 등을 통해 '상환의지'가 확인되고,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요건에 해당하면 연체자·무소득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한국신용정보원에 국세·지방세 체납정보, 대출·보험사기 등 금융질서문란정보가 등록된 사람은 대출이 거절될 수 있다.

-연 15.9%의 금리가 높은 것은 아닌가
▶만약 낮은 금리로 소액생계비대출을 지원하면 이용자들보다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서민들이 자금조달 시 부담하는 이자금액과의 형평성·공정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다만 소액생계비대출 이용자의 금리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성실상환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해 1년만에 6%포인트(p) 금리를 인하해 지원할 계획이다.

-금리 인하 혜택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
▶성실 이자납부 6개월마다 3%p씩 2차례 인하 혜택을 제공하며 6개월후 12.9%, 1년후 최종금리 9.9%로 이용 가능하다. 추가로 대출신청 전에 서민금융진흥원의 금융교육을 이수하면 0.5%p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최종금리 9.4%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수여부는 서금원 전산을 통해 확인가능해, 대출상담 시 이수증은 불필요하다.

-다른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지원받아도 대출신청이 가능한가
▶제도권 금융과 기존 정책서민금융의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보다 많은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액 생계비대출은 동일인 1회만 이용이 가능하다. 한정적인 재원상황을 감안해 기존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분들은 한도 등이 더 유리한 기존 상품을 우선 안내·지원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용 시 주의할 점은
▶최근 정책서민금융을 사칭한 문자메세지나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금원은 문자나 전화를 통한 대출상품 광고를 일절 하지 않는다. 서금원에서 보낸 문자(알림톡, SMS) 내역은 서금원 애플리케이션(서금원 사칭문자 진위확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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