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153억원 투입 대형 산림재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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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옥계 등 대형 산불피해 지역에 조림 사업을 벌이고 산불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산림피해 억지력을 높인다.
시는 올해 총 사업비 153억원을 들여 대형 산림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산불이라도 신속하게 대응해 산불이 대형화되지 않도록 초동진화에 나서고 산불피해지역의 빠른 회복을 위해 조림복구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며 "산불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산불방지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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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진화대 등 배치 감시 강화
특별 점검반 편성 취약지 관리
강릉시가 옥계 등 대형 산불피해 지역에 조림 사업을 벌이고 산불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산림피해 억지력을 높인다. 시는 올해 총 사업비 153억원을 들여 대형 산림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우선 시는 지난해 발생한 옥계 대형산불 피해지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면적 1400여㏊ 가운데 사유림과 공유림 등 조림이 필요한 598㏊를 3년차에 걸쳐 산림복구를 실시한다.
시는 올해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300㏊에 소나무와 자작나무 등을 심고, 주택가에는 밤나무와 감나무 등을 식재한다. 이번 조림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입해 산불로 인해 소실된 산림이 빠르게 복구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또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동반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사업비 55억원을 들여 전문진화대 120명과 감시원 140명, 진화차 22대, 산불헬기 5대를 집중 배치해 감시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또 산불이 발생했을 때 인력과 장비가 신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비상연락 체계를 24시간 유지하고, 산불방지 특별 기동 점검반을 편성해 산불취약지역의 순찰을 실시한다. 산불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숲 가꾸기 사업도 벌인다.
시는 올해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옥계, 왕산, 연곡, 주문진 등 1930㏊의 숲을 정비하고 임도도 개설한다.
이와함께 사방댐 4곳을 신설하고, 사방댐을 준설하는 등 2~3차의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예방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산불이라도 신속하게 대응해 산불이 대형화되지 않도록 초동진화에 나서고 산불피해지역의 빠른 회복을 위해 조림복구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며 “산불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산불방지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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