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개느삼’ 항염증 효과 과학적 입증

이동명 2023. 3. 21.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구에서 자라는 '개느삼(사진)'의 항염증 효과가 입증됐다.

양구군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춘천센터 김길남 박사 연구팀, 국립수목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최초로 개느삼 성분이 항염증에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강식품 산업 활용 근거 마련

양구에서 자라는 ‘개느삼(사진)’의 항염증 효과가 입증됐다.

양구군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춘천센터 김길남 박사 연구팀, 국립수목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최초로 개느삼 성분이 항염증에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개느삼을 건강식품산업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연구진은 개느삼의 마우스(실험쥐) ‘대식세포(RAW 264.7)’에 염증 반응을 유도한 후 염증 유발 물질인 산화질소의 생성 저해율을 측정한 결과, 개느삼의 뿌리 추출물을 처리한 대식세포에서 산화질소의 발현이 47.

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카라기난(carrageenan)’을 마우스의 발에 주사해 부종을 유도하고, 개느삼 뿌리 추출물을 마우스에 경구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발 부종의 두께 변화를 측정한 결과 개느삼 뿌리 추출물이 발 부종 역시 현저히 완화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동명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