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개느삼’ 항염증 효과 과학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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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에서 자라는 '개느삼(사진)'의 항염증 효과가 입증됐다.
양구군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춘천센터 김길남 박사 연구팀, 국립수목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최초로 개느삼 성분이 항염증에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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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에서 자라는 ‘개느삼(사진)’의 항염증 효과가 입증됐다.
양구군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춘천센터 김길남 박사 연구팀, 국립수목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최초로 개느삼 성분이 항염증에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개느삼을 건강식품산업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연구진은 개느삼의 마우스(실험쥐) ‘대식세포(RAW 264.7)’에 염증 반응을 유도한 후 염증 유발 물질인 산화질소의 생성 저해율을 측정한 결과, 개느삼의 뿌리 추출물을 처리한 대식세포에서 산화질소의 발현이 47.
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카라기난(carrageenan)’을 마우스의 발에 주사해 부종을 유도하고, 개느삼 뿌리 추출물을 마우스에 경구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발 부종의 두께 변화를 측정한 결과 개느삼 뿌리 추출물이 발 부종 역시 현저히 완화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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