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춘계] 수피아여고, 분당경영고 준결승 진출

[점프볼=해남/한필상 기자] 여고부 우승후보 0순위 수피아여고가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노린다.

수피아 여고가 20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0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여고부 1차 결선 경기에서 조민하(170cm, G)와 고현지(183cm, C)가 43점을 합작한 끝에 71-63으로 효성여고에 승리했다.

2022 시즌 U16, 17대표팀에 선발 됐던 수피아여고 가드 조민하는 팀 내 최다인 2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고현지는 19점 1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초석이 됐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내, 외곽에서 파상공세를 펼친 수피아여고는 26-11로 앞서 갔다.

전열을 정비한 효성여고가 반격에 나섰지만 짜임새 있는 수피아여고의 수비에 막혔고, 오히려 조민하, 고현지, 이가현(180cm, F)이 번갈아 가며 득점을 만들면서 점수 차는 늘어만 갔다.

2쿼터 효성여고가 김정은(175cm, F)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기운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으로 수피아여고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같은 시각 동백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접전 끝에 분당경영고가 66-64로 동주여고에 신승을 거뒀다.

분당경영고의 왼손잡이 가드 허유정(175cm, G)은 2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주역이 됐다.

동주여고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경기 내내 분당경영고를 괴롭혔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한편 여중부 준결승전에서는 온양여중이 55-48로 청솔중을 꺾었고, 수피아여중도 92-63으로 봉의중에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해 예선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온양여중과 승부를 펼치게 됐다.

<경기 결과>
* 여고 1차 결선 *
수피아여고 71(26-11, 14-16, 25-19, 6-17)63 효성여고
수피아여고
조민하 24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고현지 19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효성여고
김정은 40점 19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최미영 1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분당경영고 66(17-15, 18-15, 18-20, 13-14)64 동주여고
분당경영고
허유정 2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정채원 1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동주여고
김도연 23점 20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김민주 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한지원 11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여중부 준결승전 *
온양여중 55(10-4, 9-12, 14-5, 22-27)48 청솔중
온양여중
이효주 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강주하 16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1스틸
신서빈 11점 16리바운드

청솔중
윤가온 14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이재이 1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수피아여중 92(31-14, 19-23, 27-16, 15-10)63 봉의중
수피아여중
임연서 45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7스틸
김담희 16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송지연 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봉의중
이선하 20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한예담 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김지민 1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10스틸

 

 

점프볼 / 해남/한필상 기자 murdock@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