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춘계] ‘구민교 맹폭’ 제물포고, 여수화양고 꺾고 4강 진출

[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구민교(197cm, F,C)가 맹폭한 제물포고가 4강에 입성했다.

제물포고는 20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계속된 제60회 춘계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8강전에서 여수화양고를 83-64로 가볍게 따돌렸다. 에이스 구민교가 44점 19리바운드로 괴력을 발휘하며 팀의 준결승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김민재(195cm, F,C)와 유윤상(187cm, G,F)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화양고는 안주현(183cm, G,F)과 이병확(185cm, G,F) 등이 분전했으나, 전력 차이를 실감하며 무릎을 꿇었다.

시종일관 제물포고의 우세였다. 제물포고는 구민교의 파워 넘치는 골밑 플레이를 앞세워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이후에도 흐름을 내주지 않은 제물포고는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여유 있게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고부 첫 번째 경기로 펼쳐진 전주고와 송도고의 맞대결에선 화끈한 화력전 끝에 전주고가 송도고를 112-96으로 제압했고, 디펜딩 챔피언 용산고는 이관우(180cm, G,F), 이성준(180cm, G,F), 이유진(200cm, G,F) 트리오의 활약을 묶어 77-64로 승리, 명지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휘문고 역시 김준하(183cm, G,F)와 김범찬(188cm, G,F)이 공격을 주도하는 등 난타전 끝에 배재고를 90-85로 제압했다.

이로써 남고부 준결승전은 전주고-용산고, 휘문고-제물포고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경기 결과>
* 남고부 8강전 *
전주고 112(39-19, 36-20, 17-21, 20-36)96 송도고
전주고
진현민 23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송강민 21점 4리바운드 3점슛 5개
최호연 17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송도고
임영찬 2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한지민 22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찬영 16점 7리바운드

용산고 77(24-17, 27-13, 13-22, 13-12)64 명지고
용산고
이관우 1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
이성준 1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유진 1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명지고
김정현 20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장찬 14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정현(다니엘)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휘문고 90(27-22, 16-13, 21-28, 26-22)85 배재고
휘문고
김준하 3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김범찬 24점 4리바운드 3점슛 6개
최영호 1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배재고
황치웅 3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김현우 24점 6리바운드 3스틸
이재서 13점 2리바운드

제물포고 83(22-11, 20-13, 23-20, 18-18)64 여수화양고
제물포고
구민교 44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
김민재 14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유윤상 14점 7리바운드 2스틸 3점슛 4개

여수화양고
안주현 17점 2스틸 3점슛 4개
이병확 15점 6리바운드
박인섭 11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해남/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