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시진핑, 크렘린궁서 비공식 회담…"中 우크라 관련 제안 존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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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크렘린궁에서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도 푸틴 대통령을 친애하는 친구라고 호칭하면서 그는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에는 역사적 논리가 있다"며 양국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러시아 또한 "푸틴 대통령의 지도하에 상당한 국가 발전을 이뤘다"며 내년 대선을 앞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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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크렘린궁에서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라며 환영했다. 두 사람은 악수하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크림색 의자에 앉아 가깝게 마주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중국의 제안을 검토했으며, 이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협상에 열려 항상 열려 있다"며 "당연히 우리가 존중하는 중국의 우크라이나 관련 제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러시아가 최근 수십 년 동안 중국의 급속한 발전이 "약간 부러웠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가를 강화하기 위해 매우 효과적인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말했다.
시 주석도 푸틴 대통령을 친애하는 친구라고 호칭하면서 그는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에는 역사적 논리가 있다"며 양국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러시아 또한 "푸틴 대통령의 지도하에 상당한 국가 발전을 이뤘다"며 내년 대선을 앞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 주석이 모스크바를 찾은 것은 2019년 6월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진 국빈 방문 이후 처음이다.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 한 시 주석은 앞서 모스크바 브누코브 국제공항에 오후 12시59분경에 도착해 "이번 방문이 결실을 보고 중-러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에 새로운 자극을 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의 비공식 일대일 회담 후 이날 만찬을 갖는다. 정식 정상회담과 국빈만찬은 익일로 예정돼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두 정상은 중국이 지난달 개전 1주년을 맞이해 내놓은 우크라이나 해법 관련 12개 조항의 입장문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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