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3년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28일까지 시·군서 접수

인건비·운영비·시설비 등 개소당 2000만원 지원

[김영란 기자=(전남)(gjnews0526@hanmail.net)]
전남도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2023년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마을기업 설립을 바라는 법인이나 단체이나 ‘입문교육’을 이수하고 ‘마을기업 요건’인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 등을 충족해야 한다.

또 법인이 아니면 마을기업 지정 시 법인으로 등록해야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다.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인건비, 운영비, 시설 및 자산취득비 등에 개소당 2000만 원을 지원하며 마을기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 및 경영 컨설팅 등도 함께 추진한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법인과 단체는 28일까지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갖춰 사업장 주소지 시·군 마을기업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예비마을기업 지정 규모는 20개사 내외로 심사 결과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은 행안부형 마을기업 진입을 위해 전남도가 2013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경기도(12%)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은 302개(11.3%)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다.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인 나주 금안협동조합은 마을 무한자원인 친환경 볏짚과 초벌구이 설비를 활용해 여성 노인도 참여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신안 홍도유람선협업주식회사 마을기업은 유람선 관광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병남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풍부한 지역 자원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란 기자=(전남)(gjnews052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