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309억 몸값 12배 폭등’ 日 미토마, 맨유도 ‘스카우트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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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빅클럽의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미토마 카오루를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시즌 브라이튼의 스타 미토마를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보냈다. 빅6가 다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스카우트를 두는 것은 관례지만, 최근 브라이튼 경기에서 맨유에 보고하는 이들은 미토마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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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최근 많은 빅클럽의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미토마 카오루를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토마는 폭발적인 드리블이 강점인 윙어다. 좋은 위치선정과 빠른 순간속도를 바탕으로 상대를 제쳐내는 데 능하며, 강력한 발목 힘으로 시도하는 패스와 득점 역시 발군이다.
이번 시즌에 ‘스텝업’에도 성공했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영입된 후 곧바로 벨기에의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로 임대됐다. 올 시즌에도 초반에는 교체로만 출장하며 후보 선수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
기회는 곧 찾아왔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부임 이후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리던 미토마는 첫 선발 경기에서 곧바로 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이후 브라이튼의 ‘에이스’였던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밀어낼 정도의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리그 6골 3도움, 모든 대회 9골 5도움으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최고 무대에서도 실력을 보여주자 빅클럽들의 관심이 쇄도했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 많은 구단들이 미토마를 주시하고 있다. 이미 트로사르를 품에 안은 아스널 역시 브라이튼의 또 다른 재능인 미토마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값도 폭등했다. 미토마가 지난 시즌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브라이튼으로 팀을 옮길 때 나온 이적료는 단돈 180만 유로(약 25억 원)였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현재 미토마의 시장가치는 2,200만 유로(약 309억 원)에 달한다. 단순 계산으로도 12배가 넘는 가치 상승을 겪은 셈이다.
맨유 역시 미토마를 관찰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시즌 브라이튼의 스타 미토마를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보냈다. 빅6가 다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스카우트를 두는 것은 관례지만, 최근 브라이튼 경기에서 맨유에 보고하는 이들은 미토마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보도했다.
미토마를 향한 ’무수한 악수 요청’에 브라이튼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브라이튼은 미토마와 새로운 계약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고, 최소 두 배 이상의 주급 인상을 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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