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시진핑, 크렘린궁서 비공식 회담…"우크라 관련 中제안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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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크렘린궁에서 20일(현지시간) 비공식 회담을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중국의 제안을 검토했으며, 이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내년 대선을 앞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확신하다고 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의 비공식 일대일 회담 후 이날 만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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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크렘린궁에서 20일(현지시간) 비공식 회담을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중국의 제안을 검토했으며, 이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최근 수십 년 동안 중국의 급속한 발전이 "약간 부러웠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내년 대선을 앞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확신하다고 했다.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방문 한 시 주석은 앞서 이날 모스크바 브누코브 국제공항에 오후 12시59분경에 도착해 "이번 방문이 결실을 맺고 중-러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에 새로운 자극을 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의 비공식 일대일 회담 후 이날 만찬을 갖는다. 정식 정상회담과 국빈만찬은 익일로 예정돼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두 정상은 중국이 지난달 개전 1주년을 맞이해 내놓은 우크라이나 해법 관련 12개 조항의 입장문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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