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선비 열애사’ 려운, 신예은과 첫 만남부터 악연 “도둑놈”
‘꽃선비 열애사’ 려운과 신예은이 첫 만남부터 악연 향기를 풍겼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는 려운과 기싸움하는 신예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막에서 일하던 윤단오(신예은)는 강산(려운)을 보고 “왕건이다”라고 미소 짓고 다가가다 치맛자락을 밟아 휘청였다. 넘어지려는 윤단오를 본 강산은 몸을 비켜 결국 넘어진 그를 빤히 바라봤다.
강산은 이화원 영업을 하는 윤단오를 외면하다 병사들을 발견하고 몸을 숨겼다. 이때 윤단오는 강산이 놓고 간 짐을 발견하고 품에 소중하게 안았다.
뒤늦게 주막에 짐을 찾으러 온 강산은 이화원 객주가 자신의 집으로 오라는 말에 그곳으로 향했고 지붕 위에 있는 윤단오를 발견하고 “너였구나. 도둑놈”이라고 분노했다.
윤단오는 그를 발견하고 사다리에 발을 헛디뎌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고 강산이 재빠르게 받아냈다.
그런 윤단오를 던져버린 강산은 “한양 여인들은 이리도 적극적인가? 지금 달아난다고 짝이 되지 않아. 그건 설화에나 있는 얘기지. 얼른 내 짐 내놔”라고 말했다.
선비님이 선녀도 내가 나무꾼이냐 물은 윤단오에 강산은 “네 주인님을 불러야 짐을 받아내겠느냐”라고 따졌다.
이때 아씨라고 부르는 몸종이 나타나자 강산은 당황했고 조용히 이화원을 나왔다. 보행객주라고 소개한 윤단오는 손님을 찾았을 뿐인데 나뭇꾼이 되었다며 짐을 맡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곧 인경이 치는 데다 묵을 방도 없을 거라 말한 윤단오는 1냥 이상을 불렀고 선택지가 없는 강산은 다시 발을 돌려 이화원으로 향했고 이때 엉망인 몰골의 김시열(강훈)이 등장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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