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빚 때문에 월급 닦달하는 아내..남편 "머리 하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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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 소통 불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도 어김없이 빚 독촉 전화를 받은 아내는 남편에게 "월급 언제 들어와?"라며 닦달하기 급급하다.
아내는 "남편과 살때 월급을 70~80만원 받았다. 20년 전이었다"라며 "신용카드를 4개 만들고 돌려막기를 하고 빚은 늘어났다"라고 말했고, 남편도 "이직도 쉽지 않았다. 현재라도 유지하려고 다니는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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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스타뉴스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 소통 불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꽉 막힌 소통 탓에 제대로 된 부부 싸움조차 한 적 없다는 철벽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 아내는 "20년 동안 상처를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고 남편은 "마음의 상처가 그렇게 심했나 생각했고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상담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남편은 아침 일찍 거실에서 출근 준비를 했다. 아내의 방은 문이 잠겨 있었다. 이후 남편은 쓰레기봉투를 들고 출근했다. 남편은 "사는 게 힘들다"라고 혼잣말을 하고 운전하며 출근했다. 남편은 자동차 부품 만드는 회사에서 현장 관리 감독을 하며 하루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 일한다고 말했다.
아내는 보험설계사로 5~6년째 일하고 있고 리쿠르팅 매니저로 일한다고 말했다. 아내는 전화를 하며 돈을 빌리겠다고 했지만 상대방의 언성이 높아졌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아내는 "남편이 몇달 동안 월급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라며 "이에 대해 남편에게 이야기를 해도 모른체 하는 식이어서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오래전 생긴 빚을 갚느라 매달 부족한 돈을 지인에게 빌려 가며 생활하고 있었다. 이날도 어김없이 빚 독촉 전화를 받은 아내는 남편에게 "월급 언제 들어와?"라며 닦달하기 급급하다. 직장에서 정신없이 일하다 전화를 받은 남편은 "월급이 언제 나오는지 장담 못 한다"라며 애매한 대답만 늘어놓았다. 이에 아내는 남편에게 직설적인 원망을 쏟아내며 서로의 상처만 깊어가는 상황이었다.
남편은 "솔직히 해결 방법이 없는데 그런 전화를 받으면 머리가 하얘진다"라며 "내가 능력이 있으면 이런 일을 안 만들텐데 나도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과 살때 월급을 70~80만원 받았다. 20년 전이었다"라며 "신용카드를 4개 만들고 돌려막기를 하고 빚은 늘어났다"라고 말했고, 남편도 "이직도 쉽지 않았다. 현재라도 유지하려고 다니는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아내가 남편을 쫀다. 남편의 돈을 버는 재주가 어느 정도인지 알면 돈 자체보다 아내가 남편에게 전하고픈 다른 메시지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아내는 "남편과 대화를 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 쪼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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