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기요금 발표 연기…"관계부처 협의중"

제희원 기자 2023. 3. 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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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1일)로 예정된 2분기 전기요금 조정안 발표가 이달 말로 연기됐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의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한 올해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지난 16일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2분기 연료비조정단가 산정 내용과 관련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전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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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1일)로 예정된 2분기 전기요금 조정안 발표가 이달 말로 연기됐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의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한 올해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지난 16일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한전은 매분기 연료비조정단가 산정 내용을 직전 달 16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협의를 거쳐 산정 단가를 공개합니다.

산업부는 올해 2분기 연료비조정단가 산정 내용과 관련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전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후 한전이 결과를 회신받아 최종적으로 요금을 확정하라는 의견도 전달했는데, 이렇게 되면 애초 21일로 예정된 연료비 조정단가 공개 일정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물가 속 에너지 요금 급등으로 인한 서민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 폭과 속도 조절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말 기준 한전의 영업손실은 약 33조 원에 달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희원 기자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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