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내 지구온도 1.5℃↑…향후 10년이 마지막 기회"

권란 기자 2023. 3. 2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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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즉 IPCC가 제6차 종합보고서를 195개국 회원국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통한 인간의 활동은 전 지구 표면 온도를 1850~1900년 산업화 이전 대비 2011~2020년 현재 1.1도 상승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20년 뒤인 2040년 안에 1850~1900년 대비 지표 온도 상승이 1.5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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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즉 IPCC가 제6차 종합보고서를 195개국 회원국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통한 인간의 활동은 전 지구 표면 온도를 1850~1900년 산업화 이전 대비 2011~2020년 현재 1.1도 상승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산업혁명이 가속화한 1850년부터 2019년까지 누적 탄소 배출량은 2160~2640Gt(기가톤)으로, 특히 지난 2019년에는 2010년보다 12%나 증가했습니다.

보고서는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20년 뒤인 2040년 안에 1850~1900년 대비 지표 온도 상승이 1.5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를 1.5도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3%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기 중 온실가스를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이산화탄소 제거 기술 도입, 자동차 등의 저탄소 전기화 등 '기후 탄력적 개발'이라는 해결책도 제시했습니다.

IPCC는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10년의 기후 행동이 수천 년 뒤의 영향을 결정한다"며 즉각적인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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