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라윳 태국 총리, 5월 선거 앞두고 하원 해산… 정권 놓칠 위기에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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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20일(현지 시간) 태국 의회 하원의 해산을 발표했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태국 선거법에 따라 의회가 해산하면 선거 30일 이전에 새로운 정당에 가입해 출마할 수 있다.
쁘라윳 총리가 의회 해산에 나선 것은 자신이 집권 여당인 팔랑쁘라차랏당(PPRP)을 떠나 지난 1월 측근들을 중심으로 한 루엄타이쌍찻당(RTSC)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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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20일(현지 시간) 태국 의회 하원의 해산을 발표했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쁘라윳 총리가 의회 해산에 나선 것은 자신이 집권 여당인 팔랑쁘라차랏당(PPRP)을 떠나 지난 1월 측근들을 중심으로 한 루엄타이쌍찻당(RTSC)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의회 해산으로 자신을 지지하는 정치인들이 RTSC로 당적을 옮길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쁘라윳 총리는 육군참모총장으로 재직 중인 2014년 쿠데타를 주도해 같은 해 8월 총리직에 올랐고 2019년 총선을 통해 집권을 연장했다. 쁘라윳 총리가 이끄는 친군부 세력 왕당파는 이번 선거까지 승리해 10년 이상의 장기 집권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태국 경제 회복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경제 상황이 안 좋은 점이 변수다. 지난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이 각각 8.7%, 7.4%를 기록한 반면 태국은 2.6%에 그쳤다.
이런 경제 부진 속 쁘라윳 총리는 15.6%로 지지율 3위를 달리는 중이다. 2014년 쿠테타로 축출됐던 탁신 전 총리의 딸 패통탄 친나왓이 강력한 경쟁자다. 패통탄은 지지율 38.2%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쁘랴웃 총리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의회 해산이라는 카드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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