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신 아들 학폭’ 청문회, 31일 열기로 교육위 안건조정위서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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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청문회를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의결했습니다.
교육위는 오늘(20일) 저녁 안건조정위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 안건조정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정 변호사 아들 학교폭력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상정해 의결했습니다.
안건조정위를 통과한 정 변호사 아들 학폭 청문회 안건은 내일(21일)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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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청문회를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의결했습니다.
교육위는 오늘(20일) 저녁 안건조정위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 안건조정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정 변호사 아들 학교폭력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상정해 의결했습니다. 정 변호사도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앞서 오늘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자, 국민의힘은 안건조정위 구성을 요청해 해당 건을 안건조정위로 회부했습니다.
안건조정위는 이견이 있는 안건을 최대 90일 동안 심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위원장을 포함해 6명으로 구성하고 4명 이상이 찬성하면 안건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여야 교육위원들은 민주당 3명, 국민의힘 2명, 비교섭단체 1명이 포함된 안건조정위를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녁 열린 안건조정위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김영호·서동용 의원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만 참석했고, 국민의힘 이태규·김병욱 의원은 불참했습니다.
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이와 관련해 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교육위원장이) 오늘 7시까지 (안건조정위원)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했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안건조정위를 마무리해달라는 부탁도 했다. 그 취지에 맞춰서 오늘밤 마무리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안건조정위를 통과한 정 변호사 아들 학폭 청문회 안건은 내일(21일)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입니다.
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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