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사장, 지난해 15억 연봉 수령

김동현 기자 2023. 3. 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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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15억4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일 KT&G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백복인 사장은 지난해 급여 6억원과 9억4200만원 규모의 상여금을 받았다.

해외 사업의 경우 백 사장 취임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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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15억4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일 KT&G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백복인 사장은 지난해 급여 6억원과 9억4200만원 규모의 상여금을 받았다.

KT&G는 "매출액, 국내 시장점유율(M/S), 해외궐련 매출액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글로벌 사업 고도화, 그룹 인프라 혁신, ESG경영 고도화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본연봉의 0%~280% 범위의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한편 백 사장은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국내 궐련담배 시장에서 65%가 넘는 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에서도 경쟁사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로 만들었다.

해외 사업의 경우 백 사장 취임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50여개 국가에 불과하던 궐련담배 수출국은 130여개 국가로 늘어났다. 후발주자로 뛰어든 궐련형 전자담배 수출은 현재 31개 국가로 증가했다.

2015년 대표에 취임할 때 "해외 담배 사업을 통해 회사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약속과 2017년 KT&G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밝힌 "수출과 경영 혁신을 강화해 제2의 도약을 이끌겠다"는 다짐을 200% 이상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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