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학교, 특화사업으로 낙후지역 도시 재생 추진
[KBS 청주] [앵커]
서원대학교 인근은 청주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인데요.
서원대학교가 인근 모충동 일대에서 지역 특화 사업을 통해 도시 재생을 추진합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상가 곳곳이 텅 비었습니다.
거리는 대낮인데도 인적을 찾기 힘듭니다.
상권 노후화로 유동 인구가 줄면서 대표적 낙후지역이 된 청주시 모충동입니다.
[조순이/청주시 모충동 주민 : "(도로가 좁고) 복잡해 차가 다닐 수가 없어요. 그런 점이 많이 불편합니다."]
서원대학교가 앞으로 학교와 모충동 일대를 대상으로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합니다.
서원대는 모충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 활성화 계획이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국비 등 400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 특화 거리와 거점 공간 조성, 충북의 전략 산업인 화장품과 뷰티 창업 지원과 연계한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협업해 사회적 기업 등 50여 곳이 입주하는 청년창업파크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김정진/서원대학교 스파크 사업단장 : "청년 창업과 문화를 통해서 지역 전체와 상생하고 창업(기업)을 집적해 창업 특구까지 연결시키려는 (계획입니다)."]
청주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이 대학의 창업 특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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