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떨린다” 데뷔 첫 수훈선수 인터뷰에 긴장한 한승희

안양/정다혜 2023. 3. 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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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맨으로서 존재감을 뽐낸 한승희(24, 198cm)가 데뷔 이후 첫 수훈선수 인터뷰에 긴장감을 내비쳤다.

안양 KGC 한승희는 2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98-74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한승희는 2쿼터 초반 오세근의 개인 반칙이 3개로 불어나면서 교체로 모습을 드러냈다.

한승희는 인터뷰실 첫 방문으로 인한 풋풋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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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정다혜 인터넷기자] 식스맨으로서 존재감을 뽐낸 한승희(24, 198cm)가 데뷔 이후 첫 수훈선수 인터뷰에 긴장감을 내비쳤다.

안양 KGC 한승희는 2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98-74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한승희는 2쿼터 초반 오세근의 개인 반칙이 3개로 불어나면서 교체로 모습을 드러냈다. 수비, 리바운드 가담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득점도 착실하게 챙겼다.

한승희는 인터뷰실 첫 방문으로 인한 풋풋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너무 떨린다. 처음엔 이름이 잘못 불린 거 같다고 생각했다. 경기는 처음에 주전으로 나간 형들이 여유 있게 게임을 이끌고 가줘서 내가 많이 뛸 수 있었다. 이에 고맙게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23분 14초를 소화한 한승희는 4쿼터에 잠시 발목 통증을 호소했지만, 털어내고 끝까지 코트를 지켰다. 평소 코트보다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던 그는 “나도 코트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크지만, 우리 팀이 1등이라는 큰 자리에 있고 같은 포지션에 (오)세근이 형, (양)희종이 형이 있기에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공부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KGC는 KCC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프로 데뷔 1년 차에 플레이오프 우승을 맛봤던 한승희는 3년 차에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1년 차 때 우승을 해봐서 기분을 알 거 같다. 그래서 설렘이 크다”고 말했다.

식스맨으로서 제 역할을 해낸 한승희. 그의 활약이 남은 정규리그 및 플레이오프서도 큰 힘이 될 수 있을까. 그의 성장은 계속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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