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전 검찰총장, 전남대 로스쿨 석좌교수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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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로 내정됐다.
20일 전남대에 따르면 로스쿨은 김 전 총장을 석좌교수로 내정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정훈 전남대 로스쿨 원장은 "검찰총장을 지내 관록과 경험을 갖춘 김 전 총장을 석좌교수로 모시게 돼 학교로서도 영광이다"며 "김 전 총장이 학교에 계시다는 것으로도 후학들에게 여러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과 대학을 위한 김 전 총장의 기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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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로 내정됐다.
20일 전남대에 따르면 로스쿨은 김 전 총장을 석좌교수로 내정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임용될 경우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CNU 한림원 연구석좌교수로 활동하게 된다.
김 전 총장은 전남대 로스쿨의 요청으로 석좌교수직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로스쿨 회의를 통해 학내 구성원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정성택 전남대 총장을 예방하는 등 로스쿨 내부 구성원들의 합의는 상당 부분 진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절차상 하자가 없을 경우 이달 말쯤 임명장을 수여 받아 헌법 등 법률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석좌교수는 상시 수업을 진행하지는 않으나 로스쿨에서 수업을 배정하면 특강 등 일부 과목에 대한 강의 개설도 가능하다.
전남 영광 출신인 김 전 총장은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1년 사법연수원(20기)을 수료했다.
법무부 차관과 법무연수원장, 서울북부지검장과 대검 과학수사부장, 서울고검 형사부장을 거치고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을 지냈다.
정훈 전남대 로스쿨 원장은 "검찰총장을 지내 관록과 경험을 갖춘 김 전 총장을 석좌교수로 모시게 돼 학교로서도 영광이다"며 "김 전 총장이 학교에 계시다는 것으로도 후학들에게 여러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과 대학을 위한 김 전 총장의 기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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