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7 정상회의 日초청 환영…방일 후속조치로 긍정 평가"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소인수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이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하자 정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20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2023 G7 정상회의에 초청한 것을 환영한다"며 "우리 대통령 방일의 후속조치로서 G7 초청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어 "우리의 G7 정상회의 참여는 유례없는 복합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G7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 중인 인도 뉴델리에서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했다고 말했다.

G7 정상회의는 5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다. 일본은 올해 G7 의장국으로서 초청국을 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