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전 CEO 2인, 지난해 300억원대 '돈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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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용·여민수 카카오(035720) 전 공동 대표가 지난해 각각 300억원대의 보수를 받았다.
20일 카카오가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지난해 급여 6억8500만원 등 총 364억4700만원을 수령했다.
여 전 대표는 급여 4억5600만원을 포함해 총 334억17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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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대표는 작년 경영성과 상여금 없이 29억 수령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조수용·여민수 카카오(035720) 전 공동 대표가 지난해 각각 300억원대의 보수를 받았다.
20일 카카오가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지난해 급여 6억8500만원 등 총 364억4700만원을 수령했다. 여 전 대표는 급여 4억5600만원을 포함해 총 334억1700만원을 받았다.
전임 대표들이 30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조 전 대표는 주가가 9만4100원일 때 낮게는 1만7070원(15만주), 높게는 2만116원(30만주)에 총 45만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행사해 337억5000만원의 이익을 냈다. 여 전 대표는 42만5000주의 스톡옵션 행사로 318억2400만원의 이익을 거뒀다.
정의정 전 기술부문 책임자는 스톡옵션 행사이익 87억1600만원 등 95억6800만원을 받았으며, 김주원 전 공동체컨세선스센터장도 스톡옵션 행사이익 76억6400만원을 포함해 77억3400만원을 수령했다.
홍은택 대표는 급여 7억100만원, 상여 19억9700만원 등 지난해 29억7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카카오 경영 성과에 따라 지급된 상여금은 없다. 같은 기간 창업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6억2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임원으로 재임한 기간 동안의 보수 총액이다. 김 센터장은 지난해 3월 29일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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