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100명 이상 줄여라"…조경태 의원, 서명운동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례대표 폐지와 선거구 개편을 통해 국회의원 수를 최소 100명 이상 줄여야 한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원 50명 증원 결사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국회의원 정수 축소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비례대표 폐지와 선거구 개편을 통해 국회의원 수를 최소 100명 이상 줄여야 한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원 50명 증원 결사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국회의원 정수 축소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3월 18일 독일연방의회에선 독일 국회의원 정수 100명 감축시키는 법안이 통과됐다. 대한민국은 정치개혁소위에서 50명을 늘리겠다는 안을 포함해 선거구제 안이 와 있다"며 "정치개혁이라는 감언이설로 국회의원 숫자부터 늘리자는 주장은 철저히 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김진표 국회의장과 야권에서 주도해 추진하고 있는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한 공개 반대에 나선 셈이다.
조 의원은 "대한민국은 합계출산율 0.78명으로 유례없는 인구감소가 진행 중인데도 국회는 국회의원 숫자 늘리겠다는 주장을 한다"면서 "지역사회는 심각한 인구유출·지역소멸 문제로 존폐를 고민하는데 국회는 비례대표를 늘리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국회의원 정수 확대에 찬성하는 의원들을 '위선자'라며 "가슴에 손을 얹고 국회의원 50명을 늘리는 게 ‘국민을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겠나. 진짜 다양성이나 다당제 때문이라면 현행 20명 기준인 교섭단체 조건을 완화시킨다든지, 소수정당을 교섭단체에 포함시키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국민들이 그렇게 반대하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과시키며 ‘국민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궤변을 늘어놨다"며 "결과는 무엇이었나. 정치개혁이 됐나. 국민들에게 도움이 됐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거대양당은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등 (비례)위성정당까지 동원해 전체 의석의 94.3%인 283석을 싹쓸이했고, 결과는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였다"고 비판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말엔 운동] "'이 운동' 시키면 똘똘한 아이 될 가능성↑"
- [오늘의 운세] 12월 22일, 이 띠는 맑은 하늘처럼 하루의 기운이 왕성합니다!
- 조진웅, '尹 탄핵 집회'서 소신 발언…"비상계엄은 극악무도·패악질"
- "서울 공원서 비둘기 먹이 주지 마세요"…과태료 최대 100만 원
- 1151회 로또 당첨번호 '2·3·9·15·27·29'…보너스 '8'
- 어묵 국물도 따로 돈 받네…"1컵당 100원·포장은 500원"
- "순간 눈을 의심"…왕복 4차선 한복판에 주차된 킥보드
- "'오징어 게임'에 아주 질렸다"…황동혁 감독 美인터뷰서 깜짝 발언
- '尹 멘토' 신평 "대통령 선한 성품…돌아오면 훌륭한 지도자 될 것"
- '내란공범' 현수막 허용한 선관위…'이재명 안돼'는 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