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설렘' 안고…'클린스만호' 첫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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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사령탑을 맞은 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이미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룬 성과가 있습니다. 당장 큰 변화보다는 차근차근 팀에 제 스타일을 입히려고 합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길 바랍니다. 축구할 때 얼굴에 웃음이 끊기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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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임 사령탑을 맞은 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봄기운과 팬들의 환호 속에 파주 훈련 센터에 모인 선수들의 얼굴엔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황인범 : 새로운 감독님이랑 처음 시작을 하게 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어서]
[백승호 : 많이 배우고 싶고 열심히 훈련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선수들을 파악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던 만큼, 첫 소집에 카타르월드컵 멤버를 거의 그대로 불러 모은 클린스만 감독은, 당장은 대표팀의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하나씩 자신의 색깔을 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이미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룬 성과가 있습니다. 당장 큰 변화보다는 차근차근 팀에 제 스타일을 입히려고 합니다.]
그리고 '긍정 에너지'를 강조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길 바랍니다. 축구할 때 얼굴에 웃음이 끊기지 않길 바랍니다.]
선수들도 밝은 표정으로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공격수 : 클린스만 감독님도 공격수 출신이다 보니까 (현역 시절) 골 결정력이 너무 좋으셔서 그런 부분들을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손흥민은 오후 늦게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했고, 김민재와 이강인은 내일 귀국하는데, 김민재는 소집 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철벽 수비로 나폴리의 무실점,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종태)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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