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천공, 강제소환 어려워…지금은 참고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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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관저 이전 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역술인 천공에 대해 경찰이 강제소환 조사를 어렵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경찰은 천공이 등장하는 CCTV 영상 등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며, 현재 압수물 등 천공의 동선과 관련한 객관적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천공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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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 이전 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역술인 천공에 대해 경찰이 강제소환 조사를 어렵다는 방침을 밝혔다. 천공은 현재 통상적인 참고인 수준일 뿐이란 입장이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천공은 현재 참고인 신분"이라면서 "참고인을 강제로 소환할 수 있는 방법은 지금 단계에서는 없어 통상적 참고인 수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운영지원과에 수사관을 보내 차량 출입기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하드디스크도 분석하는 등 지난해 3월 천공 등 관련자들의 동선을 파악 중이다.
다만 경찰은 천공이 등장하는 CCTV 영상 등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며, 현재 압수물 등 천공의 동선과 관련한 객관적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천공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이날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수사와 관련해서도 "정명석 총재가 구속된 이후 추가로 피해 신고를 접수한 3명을 상대로 1차 조사를 완료했고, 조력자 등은 추가 입건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경찰은 "조력자 등은 추가 입건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정 총재를 비롯한 간부들에게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하는 방침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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