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지지한 감독 다 잘려...무리뉴, 산투에 이어 콘테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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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2월 손흥민(토트넘)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조제 무리뉴 감독을 강하게 지지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산투 감독을 지지했다.
HITC는 "손흥민은 산투 감독을 지지하는 토트넘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팀에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사적인 관계를 떠나 손흥민은 그의 성격상 무리뉴와 산투를 지지했듯 콘테 역시 지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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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2월 손흥민(토트넘)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조제 무리뉴 감독을 강하게 지지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과 선수단 사이 불화설이 나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루머는 루머일 뿐이다. 우리 라커룸 분위기는 환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세르주 오리에가 하프타임에 교체 아웃되자 무리뉴 감독과 언쟁을 벌인 후 경기장을 떠났고, 가레스 베일의 결장으로 인해 잡음이 일면서 감독과 선수들 간 불화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패했을 때는 매우 슬프고, 이길 때는 행복하다. 결과가 안 좋을 때 분위기가 가라앉기는 하지만 우리 드레싱룸 분위기는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가 이룩한 업적을 보라"며 무리뉴를 적극 변호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무리뉴는 약 두 달 후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전격 경질됐다.
무리뉴에 이어 토트넘 감독이 된 누누 산투 감독은 사령탑에 오른 지 약 3개월 만에 경질설이 나돌았다. 개막 후 리그 3연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극단적인 수비 전술과 리그 3연패의 부진에 빠지자 경질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일부 매체는 대놓고 그의 경질을 요구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산투 감독을 지지했다.
HITC는 "손흥민은 산투 감독을 지지하는 토트넘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팀에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산투 역시 시즌 도중 경질되고 말았다.
산투 후임으로 안토니오 콘테가 임명됐다. 콘테는 토트넘을 리그 4위로 이끌었고, 토트넘은 덕분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다.
하지만 콘테 역시 코너에 몰렸다. 패할 때마다 다소 비관적인 언급을 하더니 급기야 선수들과 토트넘 경영진을 향해 독설을 퍼붓고 말았다. 특히 선수들에게는 "이기적인 선수들이 많다"라고 저격했다.
이에 적지 않은 선수들이 콘테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과 선수들 간 갈등이 표출된 것이다.
손흥민은 아직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콘테가 자신에게 많은 기회를 줬음에도 보답하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말한 바 있어 내심 콘테를 지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적인 관계를 떠나 손흥민은 그의 성격상 무리뉴와 산투를 지지했듯 콘테 역시 지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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