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측면을 책임져 줘!...'AC 밀란-PSG' 침몰시킨 '임대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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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양 측면을 이끌어 갈 미래들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많은 선수를 임대로 방출했다.
이중 우도지와 스펜스는 미래 토트넘의 측면을 이끌 선수들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임대 소속으로 승리를 챙긴 두 선수와 달리 토트넘은 지난 사우샘프턴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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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의 양 측면을 이끌어 갈 미래들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많은 선수를 임대로 방출했다. 20년 동안 헌신한 해리 윙크스를 비롯해 세르히오 레길론, 지오반니 로 셀소, 브리안 힐, 탕기 은돔벨레 등.
이중 우도지와 스펜스는 미래 토트넘의 측면을 이끌 선수들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우도지는 지난여름 토트넘에 합류했고 곧바로 '원 소속팀' 우디네세로 1년 임대를 떠났다. 188cm가 넘는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공격력 등이 돋보이는 유형이다.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35경기에 출전해 5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AC 밀란전에선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후반 44분 교체되기 전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AC 밀란을 압박했다. 슈팅 1회, 키패스 3회, 드리블 1회 등 공격적인 능력 뿐만 아니라 태클 2회, 인터셉트 1회, 클리어 1회 등 수비적으로도 큰 기여를 했다. 후반 25분엔 킹슬리 에히지부에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우도지의 짝이 될 수 있는 '우측 윙백' 스펜스 역시 지난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백5의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태클 1회, 클리어 2회를 기록하며 PSG의 공격을 막아냈고 슈팅 1회와 패스 성공률 93.8% 등으로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후스코어드' 역시 그에게 평점 6.92를 부여하며 준수한 평가를 내렸다. 이 경기에서뿐만 아니라 스펜스는 겨울에 합류한 이후 주전으로 도약하며 스타드 렌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 입장에선 긍정적인 소식이다. 양 풀백은 오랫동안 토트넘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했다.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이반 페리시치 등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페드로 포로가 꾸준히 경기력을 향상시키곤 있지만, 보다 확실한 검증이 필요하다. 그런 상황에서 우도지와 스펜스가 기량을 유지한 채 다음 시즌 팀에 합류한다면,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임대 소속으로 승리를 챙긴 두 선수와 달리 토트넘은 지난 사우샘프턴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후반 중후반까지 3-1로 앞서 있었지만 막바지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두 번이나 실점을 허용했고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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