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대 12시간 정전 남아공서 대통령 퇴진 요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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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경찰이 20일 요하네스버그 동부 알렉산드라와 템비사 등에서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좌파 경제자유투사당(EFF)의 시위에 참가한 시위대 최소 87명을 공공 폭력 등 관련 범죄로 체포했다.
EFF는 모든 남아공 국민들에게 국가 폐쇄를 위한 시위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대부분의 주요 도시에서 참여는 기대에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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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진압 경찰, 최소 87명 공공폭력 등 혐의로 체포
경제자유투사당, "국가 폐쇄 시위 참여" 호소
[요하네스버그(남아공)=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남아공 경찰이 20일 요하네스버그 동부 알렉산드라와 템비사 등에서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좌파 경제자유투사당(EFF)의 시위에 참가한 시위대 최소 87명을 공공 폭력 등 관련 범죄로 체포했다.
EFF는 모든 남아공 국민들에게 국가 폐쇄를 위한 시위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대부분의 주요 도시에서 참여는 기대에 못미쳤다.
아틀렌다 마테 경찰 대변인은 "범죄 행위를 위해 전략 배치된 최소 2만4300개의 타이어가 압수됐다"고 말했다.
요하네스버그 동부 켐튼공원 중심부로 이어지는 도로들이 시위대의 행진으로 폐쇄됐다. 세드릭 셀레라는 시위 참가자는 "모든 남아공 국민들이 항의해야 한다. 우리는 정전으로 영향받고 있다. 정부는 우리가 고통받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 프리토리아에는 시위에 참여 않는 사람들에 대한 폭력과 협박 위험을 감시하기 위해 무장 경찰이 대거 배치됐다.
이날 시위는 남아공 가정 및 기업들이 매일 최대 12시간 전기 없이 지내야 하는 정전을 강조하기 위해 열렸다.
남아공 정부 관리들은 이날 시위를 EFF의 "정권 교체 시도"라고 비난했다.
EFF는 남아공에서 3번째로 많은 의원을 보유한 제3의 정당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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