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정비창 공사장서 6·25 전쟁 불발 항공탄 발견

박신원 기자 2023. 3. 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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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용산정비창 부지 공사장에서 6·25 전쟁 당시 매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발 항공탄이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경찰·군 등에 따르면 공군 폭발물처리반(EOD)은 이날 오후 5시께 용산구 한강로3가 정비창 부지에서 토지 정화 작업을 하던 중 발견된 불발 항공탄 1발을 수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6·25 전쟁 당시 쓰인 폭발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정비창 부지는 서울 한복판의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땅'으로 불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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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정비창 일대에 조성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자료=서울시
[서울경제]

20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용산정비창 부지 공사장에서 6·25 전쟁 당시 매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발 항공탄이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경찰·군 등에 따르면 공군 폭발물처리반(EOD)은 이날 오후 5시께 용산구 한강로3가 정비창 부지에서 토지 정화 작업을 하던 중 발견된 불발 항공탄 1발을 수거했다.

공군은 해당 불발탄을 폐탄 저장고에 보관한 뒤 추후 기폭 처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6·25 전쟁 당시 쓰인 폭발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정비창 부지는 서울 한복판의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땅'으로 불리는 곳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부지를 '용산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박신원 기자 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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