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첫 소집‥"웃음이 끊이지 않았으면"
[뉴스데스크]
◀ 앵커 ▶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축구대표팀이 소집됐습니다.
A매치 2연전을 앞둔 선수들은 새로운 체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클린스만 체제 출범 이후 첫 대표팀 소집.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들은 의욕이 넘쳤습니다.
[황인범 / 축구대표팀] "새로운 감독님이랑 처음 시작을 하게 된 대표팀에 이렇게 합류하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어떤 축구를 하기를 바라는지 잘 파악을 해서…"
독특한 옷차림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월드컵 스타' 조규성은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 감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조규성 / 축구대표팀] "(감독님 현역 시절을) 못 봤는데 사실. 아까 오면서 골 넣으시는 거 몇 장면 봤는데, 골 결정력이 너무 좋으셔서 그런 부분을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일단 선수 개개인을 파악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힌 클린스만 감독은 벤투 감독의 전술을 자신만의 색깔로 서서히 바꿔나가겠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강조했습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항상 즐거워야 합니다. 축구할 때 항상 웃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긍정적일 때 자신감이 있고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몸풀기가 끝나자, 자율 훈련을 지시하는가 하면, 다른 감독들과는 달리 오전에 훈련을 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카타르월드컵 때 예비 멤버였던 오현규가 오늘 입국해 곧바로 훈련에 참가한 가운데,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오후에 입국한 손흥민은 저녁에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구본원 나경운/영상편집 :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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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65859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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