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태극전사 설렘 속 대면식…손흥민 등 유럽파 속속 합류
[앵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우리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첫 대면식을 가졌습니다.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서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대표팀은 성공적인 A매치 2연전을 위한 몸만들기에 나섰습니다.
박지운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팬들의 환호 속에 훈련장에 입성했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벤투호 황태자' 미드필더 황인범은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황인범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감독님이 어떤 축구를 하시는지 이런 부분을…훈련에서부터 빨리 파악하려고 노력해야되는 게 선수로서 해야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새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건 클린스만 감독도 마찬가지.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겁니다. 선수들이 경기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지난 월드컵에서 이뤄냈던 성과를 유지해나가고자 합니다."
선수들은 현역 시절 '월드클래스 공격수'였던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조규성 / 축구대표팀 공격수> "클린스만 감독님도 공격수 출신이다 보니까…골 결정력이 너무 좋으셔서 그런 부분을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국내파 선수들에 이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50도움 기록을 올린 손흥민.
스코틀랜드 진출 후 세 번째 골을 터트린 오현규 등 유럽파 선수들도 귀국해 속속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호기심 속에 대면식을 마치고 축구화 끈을 고쳐 맨 클린스만 감독과 태극전사들.
첫걸음에서 보여줄 성과를 향한 팬들의 관심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파주NFC에서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클린스만호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태극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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