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범국민 추진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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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 가리왕산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범국민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활동에 돌입했다.
20일 정선군 등에 따르면 최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올림픽 국가정원 추진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범국민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그간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활동한 강원도민 추진위와 스포츠인 추진위, 문화예술인 추진위가 통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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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 가리왕산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범국민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활동에 돌입했다.
20일 정선군 등에 따르면 최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올림픽 국가정원 추진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범국민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그간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활동한 강원도민 추진위와 스포츠인 추진위, 문화예술인 추진위가 통합한 것이다.
범국민 추진위는 8명의 상임공동대표단과 40인의 공동대표단을 선출하는 등 조직을 정비했으며, 4월 중 범국민 추진위 출범식과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조직결성으로 몸집을 불리면서, 중부권 최초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범국민 추진위는 “중부권 최초 국가정원이 반드시 강원도에 조성될 수 있도록 150만 강원도민과 스포츠계, 문화예술계 등 범국민적 의지, 역량을 총결집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조직의 상임공동대표를 맡은 전영록 전국 및 강원도 이·통장연합회장은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은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다는 국제적 명분과 지방균형발전 측면에서 중부권 최초 국가정원의 당위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리왕산 산림생태복원 방법으로 최적의 대안이라는 당위성과 타당성에도 산림청은 생태복원이라는 원칙만 되풀이하며 미온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강원 정치권 역시 산림청 설득과 대통령 건의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공동대표들은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같은 실질적이고 명분이 있는 신성장동력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게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의 입법 취지를 살리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발 1381m인 가리왕산은 정선군 정선읍‧북평면과 평창군 진부면에 걸친 곳으로, 평창올림픽 당시 알파인 경기장으로 활용된 바 있는 등 정선지역 올림픽 시설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장소다.
더욱이 최승준 정선군수가 민선8기 공약으로 이 가리왕산의 국가정원 추진을 내걸면서 올림픽 유산가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국가정원이 추진되면 가리왕산은 국내 첫 산림형 국가정원의 위상을 가질 수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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