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고령 운전자, 행인 들이받고 식당 돌진…7명 중경상

이보배 2023. 3. 20. 1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 고령 운전자가 운전한 차량이 행인을 들이받은 뒤 식당으로 돌진해 7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3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도로를 달리던 셀토스 차량이 행인 2명을 잇달아 들이받고, 한 식당으로 돌진했다.

해당 운전자는 인근 주차장에서 출발해 운행한 지 얼마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에 "액셀과 브레이크를 헷갈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당으로 돌진한 고령 운전자 차량. /사진=연합뉴스 


부산에서 고령 운전자가 운전한 차량이 행인을 들이받은 뒤 식당으로 돌진해 7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3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도로를 달리던 셀토스 차량이 행인 2명을 잇달아 들이받고, 한 식당으로 돌진했다.

이 도로는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식당 내부에 있던 손님 5명이 다쳤다.

손님 중 2명은 차량에 부딪혔고, 3명은 의자 등이 넘어지면서 타박상을 입었다.

경찰은 총 7명의 부상자 상태에 대해 "행인 1명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는 모두 경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소방본부는 당초 차량 운전자를 80대로 파악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만 79세로 정정됐다.

해당 운전자는 인근 주차장에서 출발해 운행한 지 얼마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에 "액셀과 브레이크를 헷갈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