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尹 지지율 하락, 이 정도면 다행"이라는 국민의힘

MBC라디오 2023. 3. 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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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日 관계 개선 서두르는 정부... 공개할 수 없는 北 위협 있는 듯
- 민주당, 과거에만 얽매여서 '반일 선동'에 매달려
- 與, 尹 지지율이 이 정도만 떨어져서 다행이란 분위기 있어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대한민국 국민, '식민지 콤플렉스' 때문에 문제 제기하는 것 아냐
- 與, 한국 언론과 일본 언론을 대할 때의 태도가 너무 달라
- 尹 '대승적 결단'? 핵심 지지층에서조차도 부정평가 상승하고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정치권에 하이킥을 알리는 속 시원한 정치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두 분 모시고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장성철 > 다음부터는 저를 먼저 보고 인사해주세요.


◎ 진행자 > 네, 알겠습니다.


◎ 장성철 > 맨날 장윤선 기자님 먼저 보고 인사하시니까 저 상당히 섭섭했어요.


◎ 진행자 > 소개를 하고 이렇게 하니까. 소개를 거꾸로 다음부터는.


◎ 장윤선 > 다음부터 제 이름을 먼저 불러주세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우리 장장커플 [거침없이 하이킥]은 오늘도 유튜브 생중계 함께하고 있고요. 유튜브에서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검색해서 들어오시면 댓글과 질문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과 질문 남길 때 ‘좋아요’ 구독도 같이 가는 거 아시죠. 한일 정상회담 후폭풍이 거셉니다. 특히 지난 주말께부터 김태효 박진 이런 분들이 본인 등판하셨어요. 본인 등판. 근데 진화가 된다기보다는 오히려 좀 논란이 확산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두 분 일단 총평부터 먼저.


◎ 장윤선 > 장 소장님 먼저 하시죠.


◎ 장성철 > 현찰 주고 어음받았다라는 생각이 들고 현재까지 보면 기시다한테 당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의 호응을 기다려보겠다라는 것이 대통령실의 공식적인 입장 아니겠어요? 우리는 얻은 거 없잖아요.


◎ 진행자 > 호응이 안 와, 자꾸 바뀌어.


◎ 장성철 > 오겠죠. 기시다가 이제 여름 때 방한 할 때.


◎ 장윤선 > 온대요? 결정됐어요?


◎ 진행자 > 내가 보기에는 4월 달에 선거 있잖아요. 선거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도 연관이 될 것 같아요.


◎ 장윤선 > 굉장히 중요하죠. 그런데 지금 어찌 됐든 헌법 개정을 하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평화헌법을 9조를 바꿔서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가기 위한 정상국가로 가기 위한


◎ 진행자 > 아베 식으로 하면 아름다운 일본,


◎ 장윤선 > 아베는 죽었지만 아베 정신은 살아있고 여전히 아베파가 다수인 판에서 기시다파가 조금 더 선전을 하게 되면 그래서 헌법을 바꿀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기분 좋게 올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다. 여전히 평화주의자들이 있지 않습니까. 일본 사회에. 그래서 입헌민주당하고 공산당이 계속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류가 꺾이면 모르는데 그렇지 않다면 저는 올까요.


◎ 장성철 > 한 말씀만 더 드리면 어쨌든 이번 걸 보면은 대통령은 대국적인 결단을 했지만 기시다는 외교적인 협상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결단과 협상이 부딪힌 것 같은데 우리가 일단은 협상에서는 많은 것을 내주고 온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국제 정치에서 결단과 협상이 맞는 짝인지 원래 외교는 상호주의잖아요. 51:49의 예술이라고 하는데.


◎ 장윤선 > 자꾸 이것을 뭔가 반일감정을 부추기고 있다 이렇게 여당에서 계속 세게 얘기하고


◎ 진행자 > 오늘 김기현 대표 굉장히 세게 말씀,


◎ 장윤선 > 정진석 전 비대위원장도 막 그런 얘기를 했어요.


◎ 장성철 > 큰일났네. 저 또 반일감정 그러면 한 거예요. 저도 그러면.


◎ 진행자 > 반일팔이.


◎ 장윤선 > 반일팔이 이런 얘기하고 있는데요. 저는 정말 그러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굉장히 차분하고 냉정하게 윤석열 정부에 묻고 있다. 뭐냐하면 앞서 말씀하신 대로 역사를 팔아서 안보를 사는 서울대 일본연구소 남기정 교수 논문에 나온 얘기인데요. 역사를 팔아 안보를 사는 안보와 역사를 거래하는 방식은 탈피해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 떠나서 우리 민족이 35년간 일제강점기를 겪지 않았습니까. 이 역사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있나요? 저는 그런 건 없다고 생각하고 오로지 국익, 그리고 핵심은 동북아 평화 체제를 그래서 어떻게 만들 거냐. 그냥 미일동맹의 하위파트너로 우리가 들어가서 중국을 주적으로 삼는 이른바 인도·태평양 방위체제에 복속되는 방식으로 할 거냐, 아니면 자유롭고 평등한 동북아 다자간 안보협력체제를 만들 거냐 저는 여기에 핵심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떤 시스템을 원하느냐, 그런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국민적 합의나 동의나 이런 것들을 윤석열 대통령이 끌어내지 않았어요. 우리는 그동안 그냥 다자간 협력체제, 한반도 평화협력체제, 6자회담 틀 안에서 협력체제로 간다, 이렇게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게 갑자기 인도·태평양 체제로 전환이 된 거거든요.


◎ 장성철 > 미국이 원하니까.


◎ 장윤선 > 아니, 미국이 원한 건 20년 전부터예요. 20년 전부터 끊임없이 한미일 삼각동맹을 원했어요. 그러나 그것은 과거에 진보정부도 보수정부도 동의하지 않았어요. 우리가 미일간 동맹할 수 있고 한미간 동맹할 수 있지만 35년 일제강점기를 겪은 우리로서 한일이 동맹할 수는 없잖아요. 군사적 동맹을. 그렇기 때문에 계속 미뤄두고 이렇게 잠깐만요, 검토해 볼게요 이렇게 하고 미뤄두었던 건데 이거를 전격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주장에 따르면 대승적으로 결단을 한 거예요. 그런데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방식에 이것을 동의할 수 있냐


◎ 장성철 > 왜 그랬을까요.


◎ 장윤선 > 저도 그게 의문인데 일본에 평화세력이 있거든요. 실제로 2010년 간 나오토 담화를 보면


◎ 진행자 > 간 나오토 총리,


◎ 장윤선 > 그렇습니다. 이때 이 담화 내용의 핵심이 뭐냐 하면 그 전에 어쨌든 한일병합 100주년을 맞이해서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거냐에 대한 지식인 선언이 있었습니다. 이 핵심을 사실은 일본의 지식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했었어요. 이 세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하다 보니까 일본의 파시스트와 손을 잡고 군국주의를 부활하는 방향으로 막 가고 있는 거예요. 우리가 문을 열어주고 있어요.


◎ 장성철 > 그렇게 너무 자극적으로 보기에는 그런 거 같고, 대통령은 우리 국민에게 말할 수 없는 어떠한 외교적 안보적 군사적인 위협이 있다.


◎ 진행자 > 뭔지 알고 싶다.


◎ 장성철 > 그래서 우리가 어쩔 수 없이 급하게 서둘러서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라고 판단을 했을 수도 있다라고 보여지거든요.


◎ 진행자 > 그런 전제를 없다면 이해하기 어렵다.


◎ 장성철 > 결국에는 북한이 그냥 곧 7차 핵실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안보적인 위협은 더 강화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일단은 한미일 군사협력을 강화해야 되기 때문에 그 전 단계로 일본과의 관계개선이 필요했다 라고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 쪽 분위기는 오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떨어졌잖아요. 다행이네. 이것밖에 안 떨어졌네.


◎ 장윤선 > 더 떨어질 줄 알았는데.


◎ 장성철 > 네, 이거밖에 안 떨어졌네요. 그러한 분위기가 좀 강해요.


◎ 장윤선 > 세상에.


◎ 장성철 > 그렇다면 우리에게 알려줄 수 없는 미리 지금 공개할 수 없는 어떤 위협이 있지 않을까라고도 생각을 해봅니다.


◎ 진행자 > 제발 있어야 될 것 같은데요.


◎ 장성철 > 그럼요.


◎ 진행자 > 장 소장님 말씀에 따르면 5***님이 장 소장님에게 이런 문자 보내왔습니다. ‘보수로서 너무 답답합니다. 장성철 소장님 우리 같은 보수가 더 국익에 민감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너무 창피합니다’


◎ 장성철 > 어떠한 국익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넘어서지는 못한다라는 판단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은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해서는 상당한 위협으로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이 얘기, 정진석 의원하고 김석기 의원이 처음에는 비실명으로 그냥 여당의 간부 뭐 이렇게 나왔었는데 10일 날 일본에 가서 사과,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나와 있는 선에서라도 말로 사과를 좀 해달라 이런 얘기를 했다라고 해요.


◎ 장윤선 > 안 나왔죠. 사과가. 안 나왔어요.


◎ 진행자 > 그랬더니 정진석 의원은 야구 보러 간 김에 그냥 들린 거다.


◎ 장윤선 > 그러고 나서 이걸 확인하니까 제발 식민지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라, 우리가 일본을 추월했다, 다 알아요. 우리가 이게 식민지 콤플렉스 때문에 이런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지금 사사건건 아주 별거 아닌 일 가지고 야당이 문제를 삼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핵심은 강제동원 당했던 생존 피해자들이 당시에 이를 부려 먹었던 2엔 3엔 용돈 줘가면서 그리고 이거 너무 심각한 노동이다라고 도망가려고 하면


◎ 진행자 > 군인들이 와서 잡았어요. 일주일씩 가둬두고 때리고.


◎ 장윤선 > 구타와 체벌을 했죠. 그 다음에 탄광노동에 비해서 너무나 식사량은 적고, 이게 다 대법원 판결문에 나온 얘기입니다. 그랬으니까 이거 미쓰비시나 일본제철로부터 이 사람들한테 직접 받고 싶다라는 요구예요. 그런데 이걸 정부가 그 사람들한테 받지 말고요. 정부가 대신 알아서 해줄 테니까 넘어갑시다, 있을 수 없는 일을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계속 끊임없이 이게 마치 정당성이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이제는 국민들도 이거 받을 수가 없다 이렇게 확산되고 있는 논의를 차단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온 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권력을 가진 분들이 하지 말아야 될 일 중에 하나가 국민을 가르치려고 하는 거거든요. 너희들은 뭘 몰라. 답답하게 왜 그래 이런 얘기를 오늘 정진석 의원이 했어요. 아침에 인터뷰를 보면 사회자의 말도 막 끊어버리고 당신 뭐 알아? 이런 식의 계속 얘기를 하더라고요.


◎ 진행자 > CBS 아침 인터뷰.


◎ 장성철 > 예.


◎ 진행자 > 좀 위태위태 하던데


◎ 장성철 > 네. 과연 그것이 맞느냐라는 생각이 들고 교만하고 오만한 모습 제발 집권여당에 계신 분들이 보여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 장윤선 > 제가 이 얘기는 꼭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우리 정부가 특히 정부여당이 한국 언론과 일본 언론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달라요. 우선 앞서 인터뷰 태도도 상당히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방일과 관련해서 일정을 기자들에게 잘 설명을 안 했다는 거예요. 대통령실 출입기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그런데 일정이 유출이 된다. 그러면 법적 조치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 진행자 > 법적 조치 할 수 있다라고 하는 대통령 기자실 내규 이런 걸 바꿔달라고 이렇게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 장윤선 > 지난번에 지난번에도 그 문제가 있었죠. 이번에 또 그런 거예요. 그런 다음에 그때 일장기 경례 논란이 있었죠. 물론 사실은 그게 아닌 것이 판명이 돼서 KBS에 대한 모종의 조치도 있을 것 같은 걸로 보이는데 기자들한테 다 일일이 수정요구를 하는 가운데 20분 안에 고치세요, 이런 얘기를 들은 기자가 있는 거예요. 아니 언론이 대한민국 언론이 홍보실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 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실제로 독도 없었다면서요. 의제에 나오지 않았다면서요. 위안부 문제도 다루지 않았다면서요. 그러면 일본 언론을 상대로 세게 붙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NHK 지지통신 다 그렇게 보도를 해버렸는데.


◎ 장윤선 > 그런데 그에 대해서도 그냥 적절한 조치를 한 걸로 안다. 뭐라고 얘기를 하냐 하면요. 정상회담 이후에 전혀 근거가 없거나 왜곡된 보도와 관련해서 우리 외교당국에서 유감표시를 하고 재발방지를 요구한 걸로 알고 있다, 끝입니다. 국내 언론 대하는 태도와 일본 언론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다른 거예요. 이러면 안 됩니다.


◎ 장성철 > 압수수색해야 일본.


◎ 장윤선 > 압수수색 해야 한다고요?


◎ 진행자 > 일본 언론.


◎ 장성철 > 그래도 대통령실 대변인이 얘기를 했잖아요. 일본 국민의 마음을 우리가 활짝 열은 것 같다. 호텔과 공항에서 박수 쳐주고.


◎ 장윤선 > 관광객들 가도 다 그렇게 서서 박수치고 합니다.


◎ 장성철 >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느끼고 있다고 하니까


◎ 장윤선 > 참 재미있는 게 지금 계속 대승적 결단 운운하는데 오늘 아사히 요미우리 등등 일본 언론들의 조사한 바를 보면 한일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게 63%, 65% 막 이렇습니다. 굉장히 일본 언론에서 이번에 한국 정부가 정말 잘했다. 그리고 강제동원 배상 한국 정부의 해법이라고 아예 달고 얘기를 하는데요. 긍정 여론도 절반이 넘어요. 55% 막 이렇거든요. 55%, 58% 이렇습니다. 근데 실제로 이렇게 일본의 여론은 굉장히 좋은데 우리 여론은 나빠요. 특히 70대 60대 50대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건 무슨 얘기냐면 윤석열 정부의 핵심 지지층에서조차도 이거 안 된다라고 브레이크를 걸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도 대변인이이 나와서 일본 사람들로부터 이렇게 환영을 받고 있고 김태효 2차장 같은 경우에는 일본에서도 한국에서 이걸 받아들일 수 있겠냐는 정도로 큰 결정을 했다는 지지 의견을 들었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건데 이게 과연 옳은 대승적 판단이라고 할 수 있는 거냐,


◎ 진행자 > 일본 여론조사는 저희들이 이렇게 상세정보를 알려드릴 수가 없고요. 아까 지지율 관련해서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17일까지 실시해서 오늘 나온 결과들을 보면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보시면 되는데요. 대통령 지지율 36.8%로 떨어졌고 여당지지율도 동반 하락했어요. 이게 또 한 번 반복되는데 외교 이벤트를 하고 나면 지지율이 떨어지는


◎ 장성철 > 일관된 흐름이죠.


◎ 진행자 > 일관된 흐름이 돼버렸어요. 어쩌다가 보니까. 여기서 그러면 이 정도로 지금 이게 저지선이 쳐졌다고 봅니까? 아니면 더 내려갈 여지가 있다고 봐요. 대통령실에서는 뭐라고 보던가요?


◎ 장성철 > 더 내려가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난번에 바이든 날리면 이것도 날리면으로 듣는다라는 국민들이 대략 한 35% 평균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그 얘기를 한 이후에 갑자기 그렇게 생겼죠.


◎ 장성철 > 그분들은 지지를 철회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대통령께서 나와서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저는 생각이 있어요.


◎ 진행자 > 안 될 것 같은데, 안하실 거 같은데.


◎ 장성철 > 참모 뒤에 숨지 않겠다라고 얘기하셨잖아요. 이거 다른 어떠한 정책보다 이 역사 문제이고 외교적인 문제이고 앞으로 이것이 군사안보 문제까지 확대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잖아요. 그럼 내가 왜 이런 결단을 내렸고 이러한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 국민 여러분 자세하게 설명 못 드리더라도 저의 진정성을 알아주세요라고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박진 외교부 장관 김태효 1차장 나와가지고 죄송해요. 정상회담 관련해서 내용을 다 어떻게 공개합니까, 이런 식으로 항변을 하면 국민들은 계속 실망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 진행자 >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설명을 해야 된다. 결단의 배경을 설명해야 된다. 대통령실이나 정부여당이 이런 지지율, 더 떨어질 수도 있겠다 싶은데 어떻게 수습해야 됩니까? 일단 일은 벌어졌고 수습은 해야 되잖아요. 정부여당은 어떻게 수습해야 돼요? 이 사태를.


◎ 장윤선 > 수습이 되겠습니까?


◎ 진행자 > 안 된다.


◎ 장성철 > 김기현 대표가 얘기를 했어요. 특히 20대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잖아요. 대학교 학생식당 가격까지도 우리가 생각하면서 대학생들 20대의 지지를 우리가 이끌어 올리겠다.


◎ 장윤선 > 이미 각 학교 총학생회 기반으로 해서 1천 원짜리 반찬 많이 먹을 수 있고 샐러드도 먹을 수 있고 이런 것도 하고 있다는,


◎ 장성철 > 이런 접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참 정말 집권여당이 한심하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 장윤선 > 한심한 거예요. 정말 한심한 거고요. 그걸 해법이라고 어떻게 여당대표가 말을 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요. 앞서 잠깐 말씀하셨지만 이번 대승적 결단이라고 주장하는 이 한일회담의 결과가 결국에는 한반도의 위중한 안보 불안을 불러올 수 있는 매우 심각한 현안이에요. 예전에 우리 옛날에 있었잖아요. 코리아디스카운트, 한반도 불바다설 이런 얘기들이 다시 나올 수 있는 아주 위중한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대통령이 어떻게 그냥 설명으로 될까요. 저는 이미 주워 담을 수 없는 너무나 많은 길을 갔기 때문에 저는 이 상황에서는 야당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집회할 때가 아니구요. 정치적 해법을 모색해야 될 때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는 어쨌든 일본의 평화주의자들도 만나고 시민단체도 접촉을 하고 그 다음에 일본의 다른 다양한 정치세력들도 만나서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지역 안에서의 평화체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서 보다 진지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 진행자 > 이 접근법일 것 같아요. 신냉전 질서는 지금 한미일-북중 노의 신냉전 질서는 돌이킬 수 없는 주어진 조건이다.


◎ 장윤선 > 그것을 계속 그렇게 만들고 있어요. 우리 정부가.


◎ 진행자 > 어느 한쪽을 확실히 붙어야 된다, 아니면 이 신냉전 질서 자체를 동북아에서 해체할 수 있는 방법을 우리가 주도적으로 찾아갈 것이냐, 이 접근법 자체에서 굉장히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것 같아요.


◎ 진행자 > 후자가 어려울 거다.


◎ 장성철 > 네. 북한이 핵무기를 고도화하고 있고 핵실험까지 하게 된다면 이건 안보적인 위협이 강해지기 때문에 그러한 노력은 별 무의미할 것 같고,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장윤선 기자님이 정말 정확한 지적을 해주셨는데 민주당이 지금 과거에만 얽매여 있거든요. 그냥 과거 역사 반일 선동 이런 거에만 매달려 있어요. 국민의힘이나 대통령실은 그래도 한일관계 미래 이런 쪽에 얘기를 하는데 과거에만 얽매여 있으면 안 돼요.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사람들도 만나고 집권 경험이 있는 정당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해서 동북아 평화질서를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무엇을 하겠어요라고 내놔야 되는데 계속해서 조공외교 이완용 굴욕 이런 식의 단어에만 너무 집착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저는 비판하고 싶어요.


◎ 진행자 > 민주당으로 넘어갑시다. 일단 비판하셨고요. 민주당으로 넘어가서 이번 주에 이재명 대표 불구속 기소 지난번에 체포동의안 나왔던 성남FC 그 다음에 대장동 관련해서 불구속 기소하겠다는 건데 민주당 분위기 혹시 요즘 어때요. 요즘 당대표 퇴진해라, 이 얘기는 줄어들었다.


◎ 장윤선 > 많이 줄어들었어요. 지금 제가 오늘 확인한 내용은 어쨌든 이재명 대표는 국회 안에서 열심히 비명계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70명이 오늘도 2명, 3명을 또 만났다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개별접촉을 계속 해나가고 계세요?


◎ 장윤선 > 이름까지 들었는데 그분을 직접 다 언급하기는 그렇고 여하튼 비명계 의원들을 직접 만나면서 1대1로 설득하고 있다. 70명이 넘는 의원들을,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회관 직접 돌아다니면서 하고 있다는 거고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 전반적인 분위기는 지금 이재명 문제로 다투기에는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 이런 분위기가 우세해요. 한일회담 내용도 문제지만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까지 진전이 된 건지 실제로 그 안에서 독도 문제 위안부 문제 그 다음에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이런 등등까지 다 나왔다고 한다면 물론 우리 정부에서는 의제로 다룬 바는 없다라고 주장하지만 의제로 다뤄지지 않았으나 테이블 위해서 논의는 됐다면 그건 어떻게 할 거냐 이런 등등의 이슈에 대해서 그냥 넘길 수 없다라고 판단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로 내부에서는 이 문제 플러스 최근에 쟁점이 됐던 69시간 노동시간 문제 이것도 여일하게 그냥 넘길 수 있는 이슈가 아니다. 그래서 현재 싸워야 되는 대여투쟁을 해야 되는 이슈가 의제가 드디어 설정이 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걸가지고 세게 붙어야 된다라는 생각이 많아서 지금은 이런 분위기인데 어찌 됐든 기소가 되면 그때는 또 얘기가 나올 수 있겠죠.


◎ 진행자 > 이게 기소 한 번으로 끝날 게 아니라서 또 쌍방울 문제 이런 얘기들이 나올 텐데 문심 해석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갔다 와서 이재명 중심으로 단합해야지 대안도 없으면서 점점점 이렇게 얘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박용진 의원은 이재명의 ‘이’자도 안 꺼냈다. 박지원 발언 부적절하다, 또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 장윤선 > 그래서 제가 양산에 직접 전화를 했어요.


◎ 진행자 > (웃음) 그러셨어요.


◎ 장윤선 > 취재를 했습니다.


◎ 진행자 > 양산에서는 뭐라고 그러시던가요?


◎ 장윤선 > 양산도 좀 그래요. 어찌 됐든 제가 취재한 내용을 말씀드리면 문재인 대통령은 원론적 입장에서 말씀하신 것뿐이다. 그런데 각자 알아서 해석을 한 거다. 그래서 그럼 누가 누구 말이 진실이냐, 둘 다 진실이다. 그게 말이냐 그랬더니 박지원 원장 얘기도 맞고 박용진 의원 얘기도 진실이다. 무슨 얘기냐 하면 보통의 정치인들이 다 자기 중심적으로 얘기하기 때문에 거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호응한 것뿐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아니 대통령께서 정치적으로 갑자기 휘말리게 됐는데 불쾌감을 토로하고 계신 것은 아니냐, 거기까지는 아니다. 대응하기가 어려워서 대응은 안 할 거다. 다들 아전인수격으로 해석을 하니까 또 보태기는 어렵다. 그냥 그려려니 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얘기를 듣고 나니까 더 헷갈려서.


◎ 진행자 > 그건 각자 편한 대로 해석했다.


◎ 장윤선 > 그런 거 같아요.


◎ 진행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그렇게 얘기하는 의도가 있겠죠. 의도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 헐리우드 액션. 이재명 당 대표에게 본인이 경계심을 풀어달라는 헐리우드 액션이라고 보여져요. 왜냐하면 여의도 바닥에 소문이 많이 났었잖아요. 이재명 당대표 그만두거나 아니면 비대위가 구성이 되면 본인이 해가지고 총선 공천을 하겠다. 그걸 준비하고 있다 라고 어느 아주 유명한 기자님이 취직까지 잘하시고 얘기도 하셨잖아요. 그것이 분명히 본인도 들었을 거고 이재명 당대표 귀에도 들어갔을 거예요. 잦아드니까 한일회담 때문에 지금 민주당이 뭉쳐야 된다라는 얘기가 많고 의원들이 이재명 그만둬라는 소리가 좀 잦아드니까 또 대세에 순응하기 위해서 이재명 당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얘기를 문재인 대통령이 입을 통해서 한 것이 아니냐.


◎ 진행자 > 박용진 의원의 의도는?


◎ 장성철 > 박용진 의원이요. 이분은 변화와 혁신을 해야 된다라고 대통령이 얘기를 했다라고 했잖아요. 이것은 그냥 원론적인 얘기 같아요. 정치권에서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해서 총선에서 민심을 얻어서 제1당이 되라 그런 식의 얘기를 한 것이 아니냐.


◎ 진행자 > 그러면 의도풀이 하나 더, 문재인 대통령도 나왔으니까 문재인 변호사로서 아무것도 안 해놓고 노무현의 죽음 위에서 대통령이 됐다라는 이야기를 이인규 전 중부중수장이죠. 전 중수부장이 했어요.


◎ 장성철 > 제가 짧게만 말씀드릴게요. 이건 문재인 대통령께서 안 끼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아니 문통은 아직 아무 말도 안 하고 계세요.


◎ 장성철 > 아무 말씀도 앞으로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이인규의 의도가 뭐냐는 거죠.


◎ 장성철 > 이인규요. 정치하려고 그러는 거죠. 공천 받아서.


◎ 진행자 > 이렇게 하면 공천 줍니까?


◎ 장성철 > 논란이 많이 됐으니까 마니아층이 생겼을 거예요. 이제.


◎ 진행자 > 장윤선 기자.


◎ 장윤선 >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 분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노무현 재단 기자회견문에도 잘 나와 있던데 공소시효가 만료된 시점에 맞춰서 무죄추정 원칙과 피의자 방어권 짓밟고 위헌 상태에서 중단한 수사라는 사실도 무시한 채 수사기밀에 해당하는 내용을 검증된 사실인 것처럼 공표하는 것이 과연 당시 수사 책임자로서의 적합한 임무냐라고 묻고 있습니다. 저는 많이 도망다니셨잖아요. 그러다가 들어와서 이런 책을 떡하니 내고 본인의 정치적인 열망을 위해서 이렇게 한다? 저는 어느 국민이 정말 잘한 행동이다라고 칭찬할 수 있을까요. 저는 사람이면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노무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 원인제공자라는 딱지는 떼고 소위 반 문재인 정서를 정치적 자산으로 삼으려고 하는.


◎ 장윤선 > 그런 것도 있는 거죠. 그게 큰 거죠. 사실은. 인면수심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 장성철 > 고 노무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참 이름조차 성역화가 돼 있어서 여러 가지


◎ 장윤선 > 아니 이건 성역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도리예요. 노무현 대통령이 무슨 성역입니까. 노무현 대통령 지금도 비판하는 사람들 많아요.


◎ 진행자 > 노무현 재단에서 나온 것도 보면


◎ 장윤선 > 성역의 문제가 아니라 이것은 인간의 도의에 대한 거예요. 사람으로서 해야 하는 도리, 도의.


◎ 장성철 > 반박을 하고 싶은데.


◎ 진행자 > 어쨌든 민주당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도 있는 발언들 한번 해석하는 것으로 오늘의 [거침없이 하이킥] 여기까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성철 소장, 장윤선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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