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귀국→파주 합류’ 오현규, 형들에게 90도 인사 ‘막내미 발산’

정지훈 기자 2023. 3. 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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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예비 선수가 아니라 당당한 정식 멤버다.

클린스만호에 발탁된 오현규가 귀국하자마자 파주에 입소했고, 형들을 보자마자 90도로 깍듯하게 인사했다.

아직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핵심 선수들이 합류하지 않았지만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현규가 귀국하자마자 빠르게 합류했고, 곧바로 훈련이 진행됐다.

오현규의 합류로 클린스만호의 공격진은 완전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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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파주)]


이제 예비 선수가 아니라 당당한 정식 멤버다. 클린스만호에 발탁된 오현규가 귀국하자마자 파주에 입소했고, 형들을 보자마자 90도로 깍듯하게 인사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8일 각각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콜롬비아전은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우루과이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3월 A매치를 앞둔 클린스만호가 20일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대표팀 선수들을 소집했다. 첫 날에는 황인범, 권경원, 손준호, 송범근 등 일부 해외파와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먼저 들어왔고, 유럽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 등은 조금 늦게 합류한다.


첫 훈련을 앞둔 클린스만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전에 관련해서 상당히 기대가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축구 팬들도 마찬가지고 전반적으로 많은 공부가 될 것 같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목표다. 아시안컵이 코앞에 다가온 목표인 만큼 그런 이야기를 나눴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 긍정적이어야 하는 팀을 만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만큼 훈련장의 분위기도 좋았다. 아직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핵심 선수들이 합류하지 않았지만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현규가 귀국하자마자 빠르게 합류했고, 곧바로 훈련이 진행됐다. 선수들은 피지컬 코치의 지도에 따라 몸을 풀었고, 이후 러닝, 볼 돌리기 훈련 등을 했다.


훈련이 시작되자 선수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볼 돌리기 훈련에서 실수가 나오자, “아! 제대로 해!”, “잘 받아야지” 등 장난 섞인 질타가 나오기도 했고, 좋은 훈련 분위기 속에서 1시 30분 넘게 회복 훈련을 했다.


이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는 역시 오현규였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수원 삼성을 떠나 스코틀랜드 명문 클럽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빠르게 적응하며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오현규는 20일 오후에 입국하자마자 곧바로 파주로 향했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제 예비 멤버가 아닌 정식 멤버가 됐다. 오랜 만에 형들을 만난 오현규는 큰 소리로 “안녕하십니까”라면서 90도로 깍듯하게 인사를 했다. 이때 선배들은 환하게 웃으며 막내를 맞이해줬다.


오현규의 합류로 클린스만호의 공격진은 완전체가 됐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주전으로 도약한 조규성이 건재하고, 그동안 간판 공격수였던 황의조도 절치부심하며 주전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여기에 유럽 무대에 진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오현규까지 합류했기 때문에 ‘원톱’ 한 자리를 놓고 3명의 공격수가 경쟁한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축구하면서 누구나 경쟁을 겪는다. 그런 부담감에 대해 큰 걱정은 없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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