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승리 거둔 윤호진 감독 “이런 경험이 분명 도움이 될 것”

수원/김민수 2023. 3. 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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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을 알 수 없었던 승부.

윤호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20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맞대결에서 78-71로 승리했다.

윤호진 감독은 "아무래도 우리 선수들이 그렇게 강하게 나오는 수비에 대해 경험이 없었다. 항상 쉽게 풀어가는 경험만 했었다. 그래서 선수들이 당황 아닌 당황을 한 것 같다"고 끌려갔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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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민수 인터넷기자] 한 치 앞을 알 수 없었던 승부. 최후에 웃은 쪽은 연세대였다.

윤호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20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맞대결에서 78-71로 승리했다. 한 때 13점 차까지 밀리던 경기를 뒤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윤호진 감독은 “준비했던 것들이 너무 안 나와서 선수들이 반성해야 할 것 같다. 나도 준비가 부족해서 선수들이 그런 모습이 나왔던 것 같다” 아쉬워했다.

이어 “그래도 어려운 경기였는데 막판에 집중해서 경기를 가져온 것은 칭찬해주고 싶다. 이런 경기를 치르면서 한 단계씩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실제로 연세대는 1쿼터 성균관대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했다. 1쿼터에만 4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흔들린 연세대는 12점 차(15-27)로 끌려가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윤호진 감독은 “아무래도 우리 선수들이 그렇게 강하게 나오는 수비에 대해 경험이 없었다. 항상 쉽게 풀어가는 경험만 했었다. 그래서 선수들이 당황 아닌 당황을 한 것 같다”고 끌려갔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연세대는 2쿼터 들어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추격하기 시작했고,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도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결국 1점 차(58-57) 리드를 가져가며 4쿼터를 맞이했다. 연세대는 2쿼터와 3쿼터 리바운드에서 27-11로 압도적 우위를 가져갔다.

이에 대해 “리바운드를 잡고 치고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자신 있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차근차근 기본적인 것부터 집중하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한 점씩 차근차근 따라가자고 했는데 2쿼터에 훅 따라가는 걸 보니 우리가 그래도 합이 어느 정도 잡혀가는 것 같다. 이런 경험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결과를 얻으며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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