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지역제품 우선 구매' 적용

최태영 기자 2023. 3. 2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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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제품의 우선 구매를 추진한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지역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역제품 우선구매 추진 시스템'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

지역제품 우선구매 시스템은 시 산하 전 부서와 출자·출연기관이 수의계약시 지역업체 우선계약, 사업설계 단계부터 지역제품(업체)을 우선 반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지역제품 우선구매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4단계 시스템을 마련해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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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시스템 마련 가동…지역업체 보호 위한 계약제도 발굴
세종시청사 전경.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제품의 우선 구매를 추진한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지역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역제품 우선구매 추진 시스템'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

지역제품 우선구매 시스템은 시 산하 전 부서와 출자·출연기관이 수의계약시 지역업체 우선계약, 사업설계 단계부터 지역제품(업체)을 우선 반영하는 것이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상대적으로 역내 계약율이 낮은 물품분야의 지역업체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올해 지역제품 우선구매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4단계 시스템을 마련해 적용키로 했다.

1단계는 사업 설계단계부터 실질적 시장조사를 하고 지역제품을 우선 반영하며, 관외업체 선정시 사유서를 작성키로 했다. 2단계에선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시 지역제품 시장조사서를 제출해 재차 확인하기로 했다.

3단계는 물품(관급자재) 구매내역 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4단계는 새롭게 구성하는 시정모니터단의 사후검증을 거치기로 했다. 지역제품 우선구매 시스템이 안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공계약 분야에서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시책을 2020년부터 현재까지 발굴·운영하고 있다.

계약 분야 주요 시책은 △관외 하도급을 제한하기 위한 '공동도급(지역 의무, 주계약자) 계약방식' 발굴·운영 △지역업체 입찰 참여 확대 및 수주율 상승을 위한 '세종시 일반용역 적격심사' 일부개정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공공 계약 부적격 업체 전수조사' 추진 △수의계약 기준 마련 시행(공사 분야) 등이다.

조규태 회계과장은 "세종은 조달에 등록된 관내 제품이 적고 다양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설계단계부터 지역제품을 반영하려는 시 차원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지역업체를 보호하는 계약제도를 적극 발굴·운영해 지역업체들이 체감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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