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이미 시행중인 보스턴과 세종 시내버스 무료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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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은 20일 "세종 시내버스 무료화 추진을 위해 이미 시행중인 미국 보스턴의 성과와 추진 사례를 적극 활용하는데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오전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스턴시는 시내버스 무료화 시행 이후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5% 증가 등 교통체증 개선 효과와 함께 미세먼지 배출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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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행정수도 다루는 '국제신행정수도 포럼' 공동개최도 협력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자율주행 순찰로봇, 세종 이응다리 적용
최민호 세종시장은 20일 "세종 시내버스 무료화 추진을 위해 이미 시행중인 미국 보스턴의 성과와 추진 사례를 적극 활용하는데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오전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스턴시는 시내버스 무료화 시행 이후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5% 증가 등 교통체증 개선 효과와 함께 미세먼지 배출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시장은 "미셸 우(Michelle Wu) 보스턴 시장은 세종시가 시내버스 무료화 추진 과정에서 보스턴의 성과와 추진 사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또 "지난 16일(현지시각) 방문한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는 시내버스 무료화를 포함한 대중교통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종시와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이 교통체계 혁신을 비롯한 도시문제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워싱턴D.C는 행정수도 건설과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갖춘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 세계 행정수도 간 도시 문제를 다루는 가칭 '국제 신행정수도 포럼' 공동 개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워싱턴 D.C.에 소재한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 박물관 체이스 로빈슨 관장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세종시 박물관단지 조성·운영에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스미스소니언박물관은 박물관·미술관 등 19개의 문화기관이 집적돼 연평균 관람객 3000만명 수준, 연간 예산은 2조1000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박물관으로 유명하다.
이에 로빈슨 관장은 세종시립박물관 등 세종시 박물관단지 운영에 자문을 제공하고, 전시 관련 교류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5월 중 세종시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최 시장은 전했다.
그는 끝으로 글로벌 로봇전문기업인 보스톤 다이내믹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종시와 보스톤 다이내믹스와의 연계 협력 차원에서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올 하반기부터 (세종시) 이응다리에 시범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기업의 기술력을 이응다리 운영시 안내 멘트 송출을 비롯해 주·야 24시간 순찰·탑재 CCTV로 실시간 영상을 도시통합정보센터로 전파하고, 각종 사고와 범죄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미국 출장을 통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꿔 최첨단 미래전략수도 세종이 세계를 선도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며 "무엇보다 대중교통 혁신과 문화기반 확충, 최첨단 기술 도입 등의 계기로 삼아 세종시민의 삶과 정주 여건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워싱턴 D.C., 보스턴과 협력을 토대로 전 세계 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교통포럼'을 한국교통연구원(KOTI)과 공동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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