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복사부터 슈퍼컴까지…KISTI 60년史, 국가 과학기술 최고 데이터기관

정인선 기자,이다온 기자 2023. 3. 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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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학기술 정보활동의 효시는 1962년 1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전신인 한국과학기술정보센터(KORSTIC)의 설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연구원은 설립 당시 문헌복사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는 최정상급 슈퍼컴퓨팅 인프라도 제공하며 국가 과학기술 데이터기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같은 해엔 국가과학기술지식 정보서비스(NTIS)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 정보를 통합·관리·제공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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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정문. 사진=KISTI 제공


국내 과학기술 정보활동의 효시는 1962년 1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전신인 한국과학기술정보센터(KORSTIC)의 설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연구원은 설립 당시 문헌복사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는 최정상급 슈퍼컴퓨팅 인프라도 제공하며 국가 과학기술 데이터기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현재의 KISTI는 2001년 1월 공식 출범했다. 수십 년간 수차례 구조 변경을 거쳤고, 산업기술정보원(KINITI)과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가 통합된 것 등을 계기로 현재의 KISTI가 탄생했다. 이전에는 서울 홍릉에 입주해 있다가, 1990년대 대전 유성구로 둥지를 옮기면서 현재까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대표 정보 출연연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KISTI는 1978년 우리나라 최초의 온라인 정보검색 서비스를 시작한 것에 이어, 1985년 한글 정보검색 서비스도 실시하며 국가 데이터 플랫폼 기반을 마련했다.

2005년에는 공공기관 사이버방역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를 개소해 네트워크 기반 정보보호 서비스를 개시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대 구축했다. 같은 해엔 국가과학기술지식 정보서비스(NTIS)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 정보를 통합·관리·제공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2009년에는 전국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를 발족, 전국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산학연 지식생태계도 구축했다.

슈퍼컴퓨터 5호기. 사진=KISTI 제공

KISTI는 우리나라의 슈퍼컴퓨터 시대를 여는 데도 앞장서 왔다. 1988년 국내 첫 슈퍼컴퓨터 1호기(CRAY 2S) 가동을 시작으로, 1993년 2호기(CRAY C/90), 2002년 3호기(IBM p690), 2009년 4호기 초병렬 타키온-II 시스템, 2018년 5호기 누리호 개통 등 국내 연구자들에게 세계 최정상급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슈퍼컴 6호기 운영을 위한 '국가 플래그십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고도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4년 구축을 앞두고 있다. 정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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