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부장관, 충남 논산 딸기 생산 농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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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20일 충남 논산시 수출용 딸기 생산농가와 선별시설을 방문하고 딸기 생산자 및 수출업체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 장관은 이날 논산지역의 대표적인 수출 품종인 킹스베리 재배 농가를 방문해 딸기 작황 및 출하 가격 등 생산·수출 동향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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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논산 국내 딸기 생산량 16% 차지…수출물류비 추가 지원 절실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20일 충남 논산시 수출용 딸기 생산농가와 선별시설을 방문하고 딸기 생산자 및 수출업체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 장관은 이날 논산지역의 대표적인 수출 품종인 킹스베리 재배 농가를 방문해 딸기 작황 및 출하 가격 등 생산·수출 동향을 살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농식품 수출의 역군으로서 세계시장에 우리나라 딸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농가의 노고를 격려하며 우리나라 딸기가 세계 1등의 품질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품질향상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킹스베리 재배 농가는 “우리나라 딸기의 명성에 걸맞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딸기 생산에 전념하겠다”라면서 “올해에는 수출목표 100만 불을 달성하기 위해 매진하고, 내년에는 300만 불까지 수출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한 광석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는 딸기 예냉·선별·포장 시설을 시찰하면서 유통기간이 짧은 딸기의 신선도를 높이고 상품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예냉처리 등 선도관리와 크기, 숙도(熟度) 등 수출 품위에 맞게 선별 작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자리에서 2023년 농식품 수출목표 100억 불을 달성하기 위한 물류 경쟁력 제고 및 경영안정 지원, 수출 유망 신품종 육성 및 품질경쟁력 강화, 수출 전문성을 보유한 수출통합조직 육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선농산물 수출확대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수출통합 조직의 성장을 위한 지원 강화, 수출농산물의 선도제고를 위한 저온유통체계 구축, 딸기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위한 첨단 농기자재 보급 확대, 물류 부담 완화를 위한 수출물류비 추가지원 등을 요청했다.
한편 딸기는 우리나라 신선농산물 수출을 이끄는 대표 품목으로 국산 품종보급률이 97.8%에 이르는 작목이다. 최근 10년 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11%로 수출 성장세가 높아 농식품부가 수출 주력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논산은 국내 딸기 생산량의 16%를 차지하는 딸기 주산지로, 그동안 우리나라 딸기 수출을 주도했던 매향 품종을 비롯해 국내 재배 점유율 82.1% 달하는 설향 품종이 탄생한 곳이다.
최근에는 킹스베리, 비타베리, 하이베리 등 수출 유망 신품종이 활발하게 재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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